전 美 육상 선수, 코치·나이키 상대 239억 원 소송 "정서적 학대"

김상익 2021. 10. 1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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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훈련 프로그램에서 학대를 당했다고 고백했던 전 미국 육상선수 메리 케인이 전 코치와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를 상대로 200억 원대의 손해보상청구 소송을 했습니다.

미국의 한 지역 언론은 "케인이 살라자르 코치, 나이키와 법적 분쟁을 시작했다"며 "나이키 프로젝트에 합류해 훈련한 기간에 살라자르 당시 코치에게 정서적인 학대를 당했고, 나이키는 이를 방조했다며 2천만 달러, 약 239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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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훈련 프로그램에서 학대를 당했다고 고백했던 전 미국 육상선수 메리 케인이 전 코치와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를 상대로 200억 원대의 손해보상청구 소송을 했습니다.

미국의 한 지역 언론은 "케인이 살라자르 코치, 나이키와 법적 분쟁을 시작했다"며 "나이키 프로젝트에 합류해 훈련한 기간에 살라자르 당시 코치에게 정서적인 학대를 당했고, 나이키는 이를 방조했다며 2천만 달러, 약 239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케인은 2013년 모스크바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당시 미국 최연소 대표로 선발되고, 2014년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열린 세계주니어육상선수권대회 여자 3,000m에서 우승하며 세계 육상계가 주목하는 중장거리 유망주로 부상했습니다.

그러나 케인은 지난 2019년 "살라자르 코치가 지나치게 낮은 체중인 52㎏을 감량 목표로 정하고, 많은 사람 앞에서 '너는 너무 뚱뚱하다'고 지적하는 등 정서적인 학대를 했다고 폭로하며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케인의 변호사는 "살라자르 코치는 케인이 의사인 아버지와 소통하는 것도 막았다"며 "케인은 건강을 잃고 트랙을 떠나야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김상익 (si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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