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항암 효과 높이는 기술 기업에 이전..치료제 개발 나서

권형진 기자 2021. 10. 1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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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와 의약품 연구·개발업체 ㈜엔비알이 항암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치료제 개발에 뜻을 모았다.

가톨릭대 산학협력단은 13일 항암 치료 효과를 높이는 항체약물 접합체(ADC) 제조 기술을 ㈜엔비알에 이전했다고 밝혔다.

가톨릭대가 개발해 ㈜엔비알에 이전한 항체약물 접합체(Antibody-Drug Conjugate, ADC) 기술은 병변에 특이적으로 결합할 수 있는 항체에 약물을 접합해 암 치료제의 부작용을 줄이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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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산학협력단과 ㈜엔비알이 기술 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가톨릭대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가톨릭대와 의약품 연구·개발업체 ㈜엔비알이 항암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치료제 개발에 뜻을 모았다.

가톨릭대 산학협력단은 13일 항암 치료 효과를 높이는 항체약물 접합체(ADC) 제조 기술을 ㈜엔비알에 이전했다고 밝혔다. ㈜엔비알은 가톨릭대가 이전한 기술을 활용해 난치성 치료제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가톨릭대가 개발해 ㈜엔비알에 이전한 항체약물 접합체(Antibody-Drug Conjugate, ADC) 기술은 병변에 특이적으로 결합할 수 있는 항체에 약물을 접합해 암 치료제의 부작용을 줄이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항체와 광감각제를 결합해 표적에 약물을 정확히 전달할 수 있다. 기존 광역학 항암 치료의 단점인 광독성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난용성인 광감각제에 친수성 고분자와 줄기세포를 접합할 경우 용해도를 향상시키는 동시에 표적에 약물을 정확히 전달할 수 있어 항암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건 가톨릭대 성심산학협력단장은 "대학이 생산한 기술이 기업에 이전돼 제품으로 재생산되는 선순환 구조를 갖추는 토대가 마련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산학협력의 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활발한 교류를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jin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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