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규덕, 한러 북핵협의차 출국.."러시아, 北입장 가장 잘 이해하는 나라"

정다슬 2021. 10. 1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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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러시아로 출국하는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한러 북핵수석대표 논의 내용에는 종전선언도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노 본부장은 이날 출국 전 인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한러 북핵수석대표 논의 의제로 "지난 50여일간 서로 북한에 관여하기 위한 노력과 어떤 진전이 있었는지를 협의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 본부장은 14일(현지시간) 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아시아태평양 외무차관 겸 6자회담 수석대표와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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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북핵수석대표 협의 2여개월만 이뤄져
종전선언에 대한 지지요청할 듯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13일 러시아로 출국하는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한러 북핵수석대표 논의 내용에는 종전선언도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노 본부장은 이날 출국 전 인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한러 북핵수석대표 논의 의제로 “지난 50여일간 서로 북한에 관여하기 위한 노력과 어떤 진전이 있었는지를 협의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 본부장은 “러시아는 북한의 입장을 잘 이해하는 나라”라며 “남북관계 개선, 북미대화 재개를 위해 러시아가 건설적인 역할을 지금껏 해왔듯이 앞으로도 해달라고 요청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현재 멈춰 서 있지 않으냐”며 “빠르게 대화 프로세스가 재개되는 것이 필요하고 러시아의 역할이 중요하다”고도 말했다.

노 본부장은 14일(현지시간) 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아시아태평양 외무차관 겸 6자회담 수석대표와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한다. 노 본부장의 이번 방러는 지난 8월 마르굴로프 차관의 방한에 대한 답방 차원에서 이뤄졌다.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미사일에 대한 대응 방안 등 논의를 위해 9월 29일 오후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인도네시아로 출국하고 있다.(사진=연합 제공)

정다슬 (yamy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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