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호' 만든 위지윅스튜디오 이사회 의장에 컴투스 송병준 의장
컴투스와 게임빌을 이끄는 송 의장은 위지윅스튜디오 이사회 산하에 '글로벌 콘텐츠 전략 커미티(가칭)'를 설립해 그룹의 글로벌 콘텐츠 전략과 신규 기업에 대한 투자, 인수·합병(M&A)을 총괄할 계획이다.
컴투스는 지난 8월 미디어 콘텐츠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컴퓨터그래픽(CG)·시각특수효과(VFX) 전문 기업 위지윅스튜디오를 인수했다. 위지웍스튜디오는 CG와 VFX기술로 넷플릭스에서 공개되며 큰 인기를 끌었던 '승리호' 등 국내외 영화와 드라마를 만들어온 콘텐츠 제작사다. 가상융합현실(XR)기술을 보유한 자회사 '엔피' 등을 거느리며 메타버스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
송 의장은 위지윅스튜디오 이사회 의장 취임을 계기로 양사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들을 직접 챙기며 회사의 콘텐츠 사업을 본격적으로 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컴투스는 자사의 대표 게임 지식재산(IP)인 서머너즈 워를 기반으로 콘텐츠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게임 IP를 웹툰·웹소설,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로 발전시켜 미래 먹거리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위지윅스튜디오가 메타버스 등 첨단 미디어 기술을 녹여 콘텐츠의 매력을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국내 CG 분야 1세대인 박관우 위지윅스튜디오 대표가 컴투스의 CMVO(Chief Metaverse Officer)를, 박인규 대표가 CCSO(Chief Contents Strategy Officer)를 각각 맡게 된 배경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위지윅스튜디오의 박관우·박인규 대표가 컴투스의 핵심 임원직을 겸임하며 양사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컴투스는 메타버스 콘텐츠와 플랫폼 구축도 추진한다.
[임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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