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키맨' 남욱, 여권 무효화..외교부 "여권반납 명령"

김지훈 기자 2021. 10. 13. 15: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외교부가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의 핵심인물로 꼽히는 남욱 변호사의 여권 무효화를 결정했다.

여권 무효화 조치 일환으로 남 변호사에게 여권을 반납하라고 명령했다.

13일 외교부는 남 변호사와 관련, "여권법 관련 규정에 따라 여권 반납명령 및 여권발급 제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he300]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외교부 청사). 2021.09.08. mspark@newsis.com

외교부가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의 핵심인물로 꼽히는 남욱 변호사의 여권 무효화를 결정했다. 여권 무효화 조치 일환으로 남 변호사에게 여권을 반납하라고 명령했다.

13일 외교부는 남 변호사와 관련, "여권법 관련 규정에 따라 여권 반납명령 및 여권발급 제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여권 무효화가 결정되면 정해진 기간 안에 여권을 반납하라는 내용의 서면 통지가 여권 신청 시 기재한 주소지로 발송된다. 반납에 주어지는 시간은 통상 2주 정도다. 여권 주인의 자발적인 조치 없이 해당 기간이 지나면 외교부는 전자여권 시스템상 무효화 조치를 시행한다.

앞서 검찰은 지난 8일 남 변호사의 여권 무효화를 요청한 바 있다. 외교부는 "검찰로부터 여권제재 요청 공문을 접수한 후 관련 법령을 검토해 필요한 조치를 취했다"며 "이 결과를 검찰 측에 통보했다"고 했다.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화천대유 관계사 천화동인4호의 실소유주인 남 변호사는 천화동인4호 배당금 약 1007억원을 챙겼다. 검찰은 남 변호사를 수사 초기부터 '키맨'으로 지목했지만 미국에 머무르고 있어 신병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앞서 정의용 외교장관은 지난 1일 외교부 국정감사에서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으로부터 "수사당국이 법무부를 통해 남욱의 여권무효화 조치를 외교부에 요청할것으로 안다. 요청이 오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의를 받고 "적극 협조하겠다"고 했다.

[관련기사]☞ "1번, 줄다리기 졌어도 살았을 것"…'오징어게임' 충격 디테일인도 열차 안에서…남편 보는데 8명이 새색시 집단 성폭행이다영 향한 언니 이재영의 질문…"결혼후 바람은 왜 피울까"'766억 기부' 이수영, 맞선 보는 손자에 1억 투척…며느리 조건은?최성봉, 극단선택 소동→후원금 환불 약속…암투병 진위는 안 밝혀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