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애런 분 감독, 양키스 감독직 연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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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와 계약이 만료된 애런 분 감독이 계속 팀의 지휘봉을 잡을 것이라는 현지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13일(한국시간) "계약이 만료된 분 감독이 다음 시즌에도 양키스 감독직을 수행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2018시즌부터 양키스 지휘봉을 잡은 분 감독은 4시즌 동안 328승218패의 성적을 내며 팀을 4년 연속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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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뉴욕 양키스와 계약이 만료된 애런 분 감독이 계속 팀의 지휘봉을 잡을 것이라는 현지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13일(한국시간) "계약이 만료된 분 감독이 다음 시즌에도 양키스 감독직을 수행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2018시즌부터 양키스 지휘봉을 잡은 분 감독은 4시즌 동안 328승218패의 성적을 내며 팀을 4년 연속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포스트시즌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월드시리즈 우승을 한 차례도 달성하지 못했고, 올 시즌에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숙적' 보스턴 레드삭스에 패해 한 경기 만에 탈락했다.
분 감독은 와일드 카드 결정전 탈락 후 "나와 양키스의 계약은 이것으로 끝났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난 이곳을 좋아하고 이 구단과 일하는 것을 사랑한다"며 잔류를 희망하기도 했다.
ESPN은 "할 스타인브레너 양키스 구단주가 분 감독의 연임을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리그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스타인브레너 구단주는 분 감독을 마음에 들어하며 올 시즌 일어난 일에 대해 비난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분 감독은 새 사령탑을 물색중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물망에도 올라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양키스 수뇌부가 분 감독에게 신뢰를 보내면서 잔류 가능성이 높아졌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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