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라이트월드 시설물 철거 상인 반발 부딪혀 난항

권정상 2021. 10. 1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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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의 충주라이트월드 시설물 철거가 상인들의 반발로 다시 난관에 봉착했다.

충주라이트월드 상인들은 13일 충주 세계무술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세계무술공원 내 부지에 상가를 마련해주겠다는 충주시의 약속을 믿고 라이트월드 시설물 철거에 협조했으나 시가 이 약속을 돌연 파기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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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라이트월드 상인 기자회견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충주=연합뉴스) 권정상 기자 = 충북 충주시의 충주라이트월드 시설물 철거가 상인들의 반발로 다시 난관에 봉착했다.

충주라이트월드 상인들은 13일 충주 세계무술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세계무술공원 내 부지에 상가를 마련해주겠다는 충주시의 약속을 믿고 라이트월드 시설물 철거에 협조했으나 시가 이 약속을 돌연 파기했다"고 주장했다.

충주시의회의 한 의원이 라이트월드 문제와 관련한 행정 오류를 추궁했다는 이유로 시가 상가 양성화 방침을 철회했다는 설명이다.

상인들은 "조길형 충주시장은 라이트월드 상인들의 생존권 따위는 안중에도 없다"면서 "충주시와 조 시장의 파렴치한 행위를 만천하에 고발하기 위해 힘이 닿는데까지 싸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충주시는 "일부 상인들의 어려움을 감안해 대화를 진행했으나 수용 불가한 요구를 반복하면서 불법 전단을 살포하고 정치투쟁의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시는 이런 행위에 엄정 대처하면서 조속히 철거를 완료하고 공원을 원상 복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이트월드는 2018년 4월 세계무술공원내 부지에 빛 테마파크로 개장했으나 사용료 체납, 제3자 전대 행위 등 불법 행위가 드러나 충주시가 2019년 10월 공원 사용·수익허가를 취소했다. 이후 법정 다툼을 거쳐 라이트월드 폐쇄가 확정돼 시설 철거를 진행 중이다.

jus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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