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윤리센터, 체육계 인권 침해 실태조사..시급한 사례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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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윤리센터가 선제적 실태조사를 통해 체육계 인권 침해 사례를 조기에 인지, 조사에 착수했다.
윤리센터는 '스포츠인권 강화교육 및 실태조사' 결과를 게시하고 시급한 인권 침해 사례를 식별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윤리센터는 "추후 대상 대학교와 종목을 확대, 전국적으로 스포츠인권 강화교육과 실태조사를 추진하고 인권침해나 비리로 고통 받는 체육인을 찾아 심리·정서 상담 및 조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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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스포츠 윤리센터가 선제적 실태조사를 통해 체육계 인권 침해 사례를 조기에 인지, 조사에 착수했다.
윤리센터는 '스포츠인권 강화교육 및 실태조사' 결과를 게시하고 시급한 인권 침해 사례를 식별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윤리센터는 지난 8월 18일부터 9월 17일까지 한국체육대학교와 용인대학교, 경희대학교 등 투기 종목(레슬링·복싱·씨름·유도·태권도)을 보유한 수도권 9개 대학 중 6곳의 학생 선수 423명을 상대로 교육과 인권침해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심층 상담에 참가한 422명 중 "직접 인권침해를 경험했다"고 답한 선수는 30명(7.1%)으로, 20명 중 1∼2명꼴로 피해 사례가 나타났다. 인권침해 유형으로는 폭력이 가장 많았다. 사생활 통제와 괴롭힘, 성추행 등이 뒤를 이었다.
윤리센터는 인권침해 경험을 털어놓은 30명 중 11명에 대해 전화나 외출이 제한된 운동부 특성과 비대면 소통을 선호하는 MZ세대 특성을 고려, SNS를 통해 1대1 전문 전문 상담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또한 조사를 희망하는 선수에 대해서는 신고 절차를 안내해 사건으로 전환한 뒤 조사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윤리센터는 "추후 대상 대학교와 종목을 확대, 전국적으로 스포츠인권 강화교육과 실태조사를 추진하고 인권침해나 비리로 고통 받는 체육인을 찾아 심리·정서 상담 및 조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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