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부 400m 1인자' 박다윤, 4x400m 계주에서 金 추가..전국체전 2관왕으로 마무리

이승우 기자 2021. 10. 1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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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여고부 400m 1인자 박다윤(18·인천체고)이 전국체전을 2관왕으로 마무리했다.

박다윤은 13일 구미시민운동장에서 벌어진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여고부 1600m 계주 결선에서 역주를 펼치며 인천대표의 우승에 앞장섰다.

인천은 3분53초11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고, 앞서 여자 400m에서 우승한 박다윤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박다윤은 올 시즌 여고부 400m 1위 기록(56초51)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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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여자고등부 4x400m에서 인천 대표로 출전한 박다윤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사진제공 | 대한육상연맹
육상 여고부 400m 1인자 박다윤(18·인천체고)이 전국체전을 2관왕으로 마무리했다.

박다윤은 13일 구미시민운동장에서 벌어진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여고부 1600m 계주 결선에서 역주를 펼치며 인천대표의 우승에 앞장섰다. 인천은 3분53초11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고, 앞서 여자 400m에서 우승한 박다윤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박다윤은 올 시즌 여고부 400m 1위 기록(56초51)을 보유하고 있다. ‘여중생 볼트’로 주목받았던 양예빈(17·전남체고)이 같은 종목 경쟁자지만, 현재 재학 중인 학교로 전학간지 3개월이 넘지 않아 이번 전국체전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근육 부상 여파로 200m 출전을 포기했던 박다윤은 10일 주종목인 400m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3일 계주에선 4번주자로 나서 우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박다윤이 격차를 크게 벌린 덕에 인천은 2위 경기도(3분57초19)를 여유 있게 제칠 수 있었다.

경기 후 박다윤은 “고등학생으로서 마지막 체전에서, 마지막 종목에서 우승해 정말 좋다”며 “근육 부상으로 200m 출전을 포기해 아쉬웠는데, 친구들과 함께 금메달을 따서 후회는 없다”고 밝혔다.

한편 큰 기대를 모았던 이재형(18·경기체고)은 이날 남고부 800m에서 2분08초03, 4위에 그쳤다. 6월 제75회 전국육상선수권대회에서 실업선수를 제치고 당당히 우승해 주목을 받았었다. 당시 1분51초16의 올 시즌 남자부 최고기록을 수립한 바 있다.

구미 | 이승우 기자 raul16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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