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기사회생' 다저스, SF 잡고 시리즈는 5차전으로! [NLDS]

2021. 10. 1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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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LA 다저스가 벼랑 끝에서 기사회생했다.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이제 뒤가 없는 마지막 승부만 남겨두게 됐다.

다저스는 1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4차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 맞대결에서 7-2로 승리했다.

선발 워커 뷸러가 4⅓이닝 동안 투구수 71구,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역투했다. 그리고 조 켈리(⅔이닝)-브루스더 그라테롤(1이닝)-알렉스 베시아(⅔이닝)-블레이크 트레이넨(1⅓이닝)-필 빅포드(1이닝)이 차례로 등판해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타선에서는 트레이 터너가 5타수 2안타 1타점으로 결승타를 기록했고, 무키 베츠가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 윌 스미스가 4타수 2안타(1홈런) 1득점 2타점으로 종횡무진 활약했다.

뒤가 없는 다저스는 시작부터 샌프란시스코 마운드를 공략했다. 다저스는 1회말 1사 1루에서 트레이 터너가 1루 주자를 불러들이는 적시타를 쳐내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그리고 2회 가빈 럭스와 코디 벨린저의 연속 안타 이후 크리스 테일러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다저스는 3회말 만루 찬스에서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했지만, 4회 추가점을 뽑으며 분위기를 확실하게 장악했다. 다저스는 4회말 1사 1루에서 무키 베츠가 샌프란시스코 할린 가르시아의 2구째 93.3마일(약 150km) 포심 패스트볼을 통타해 중월 투런포를 터뜨려 4-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샌프란시스코도 한 점을 만회했다. 샌프란시스코는 5회초 에반 롱고리아, 토미 라 스텔라의 안타와 스티븐 더거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에서 다린 러프의 땅볼에 1점을 뽑아내 다저스를 추격했다. 계속되는 1사 2, 3루에서는 추가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다저스는 5회말 1사 만루에서 베츠가 희생플라이를 쳐 다시 4점 차를 유지하며 승기를 굳혀 나갔다. 샌프란시스코는 8회 다시 한 점을 쫓았으나, 다저스는 8회말 스미스가 쐐기를 박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다저스는 9회를 실점 없이 매듭지었고, 승부를 5차전으로 끌고가는데 성공했다.

[LA 다저스 무키 베츠, 홈런을 치고 기뻐하는 윌 스미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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