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이해인, 새 시즌 프리 프로그램에 '오마주 투 코리아'

장보인 2021. 10. 13.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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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피겨스케이팅의 유망주 이해인(16·세화여고)이 2021-2022시즌 '오마주 투 코리아'에 맞춰 새로운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해인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13일 이해인의 새 시즌 프로그램 곡을 공개했다.

새 시즌 시니어 무대 '안착'을 노리는 이해인은 프리스케이팅곡으로 '오마주 투 코리아'를 선택했다.

세계선수권대회 11위로 이해인과 함께 올림픽 쿼터 획득을 이끈 김예림(18·수리고)도 새로운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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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림은 프리 '투란도트', 임은수는 쇼트에 '록산느의 탱고' 선택
연기 펼치는 이해인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한국 피겨스케이팅의 유망주 이해인(16·세화여고)이 2021-2022시즌 '오마주 투 코리아'에 맞춰 새로운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해인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13일 이해인의 새 시즌 프로그램 곡을 공개했다.

지난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5위에 올라 한국 여자 싱글의 기대주로 주목을 받은 이해인은 올해 성공적인 시니어 데뷔전을 치렀다.

3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2021 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0위를 기록해 한국의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쿼터 2장 획득에 앞장섰고, 한국 피겨 최연소 세계선수권 톱10 진입이라는 새로운 기록도 세웠다.

새 시즌 시니어 무대 '안착'을 노리는 이해인은 프리스케이팅곡으로 '오마주 투 코리아'를 선택했다.

아리랑을 재해석한 이 곡은 2010-2011시즌 김연아가 프로그램에 사용한 바 있어 피겨 팬들에게 이미 익숙한 곡이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시즌인 만큼, 한국적인 정서를 녹여낸 것으로 보인다.

이해인은 "'오마주 투 코리아'는 안무가 선생님의 추천으로 선택하게 됐다. 올림픽 시즌에는 개최국이나 자신의 국가와 관련된 선곡을 하는 선수들이 많은데, 한국을 대표하는 음악 '아리랑'을 선보이게 됐다"고 전했다.

쇼트 프로그램은 지난 시즌 좋은 평가를 받은 '아베 마리아'를 다시 사용한다.

두 프로그램의 안무는 모두 피겨 국가대표 출신인 안무가 신예지가 담당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이해인은 "준비 기간 동안 달리기 등 야외 체력 훈련에 집중하며 체력을 키우는 데 힘썼다. 긴 시즌이 기다리고 있으므로 체력 관리를 통해 매 대회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피겨 김예림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계선수권대회 11위로 이해인과 함께 올림픽 쿼터 획득을 이끈 김예림(18·수리고)도 새로운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김예림은 오페라 투란도트의 아리아 '공주는 잠 못 이루고'에 맞춰 서정적이면서도 강렬한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김연아의 안무가로 알려진 데이비드 윌슨이 안무를 맡았다.

쇼트 프로그램은 지난 시즌에 선보인 '사랑의 꿈'을 그대로 쓴다.

김예림은 새 프로그램에 대해 " 클라이맥스의 강렬한 선율에 맞춰 내가 가진 모든 힘을 쏟아 내는 프로그램이다. 기존의 서정적인 프로그램들에 비해 감정의 폭이 커 감정 표현을 완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연습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시즌이 내 피겨 선수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시즌이 될 거로 생각한다.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결과로 마무리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임은수 피겨 쇼트프로그램 연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임은수(18·신현고)는 쇼트 프로그램에 변화를 줬다.

영화 '물랭 루주'의 음악 '록산느의 탱고'를 선택했고, 신예지가 안무를 담당했다.

영화 '에덴의 동쪽' OST를 바탕으로 한 지난 시즌 프리 프로그램은 그대로 사용한다.

임은수는 "'록산느의 탱고'는 오래전부터 쭉 마음에 담아왔던 음악인데, 이번 쇼트 프로그램은 그동안 시도했던 장르와는 또 다른 스타일의 음악과 안무다. 강하고 힘 있게 안무를 끌고 나가는 데 중점을 두고 훈련하고 있다"며 "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후회가 남지 않도록 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해인과 김예림, 임은수는 이달 개막하는 ISU 시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새 시즌을 시작한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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