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비 내준 제시, 비판 여론 뒤집은 댄서 리스펙(스우파)[TV와치]

박정민 2021. 10. 1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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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비디오를 내어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가운데 10월 12일 방송된 '스우파'에서 제시와 싸이는 비난이 무색해질만큼 댄서들에 대한 존중을 보여줬다.

네티즌들은 "혼자 빛나는 것이 아닌 모두가 빛나는 길을 선택한 제시" "뮤직비디오가 이런 방식으로 전개되다니" "본인이 주인공인 노래를 댄서 중심으로 맞춘 것도 대단하다" "각 팀별로 또 하나로 한 뮤비에서 볼 수 있어서 좋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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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뮤직비디오를 내어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에 출연한 제시 이야기다.

10월 13일 새벽 공개된 제시 신곡 ‘Cold Blooded’의 3분도 채 되지 않는 뮤직비디오에서 제시는 1분가량 등장했다. 나머지는 신곡 안무를 짜기 위해 고군분투한 6크루 댄서들이 채웠다. 댄서들에 대한 제시의 진심 어린 리스펙이 있기에 가능했던 결과물이다.

앞서 방송된 '스우파'에서는 제시 신곡 안무 창작 미션이 주어졌다. 시청자들은 안무 창작 미션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했던 댄서들을 조명하고자 기획된 '스우파' 취지와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더욱이 댄서들은 온전한 자신들의 무대를 갖게 돼 기뻐했던 터라 비판은 더욱 거세졌다. 안무를 창작하는 것이 댄서들의 본 업무 중 하나지만, 그간 프로그램에서 그려졌던 그림을 비춰봤을 때 충분히 아쉬움이 나올 수 있는 미션이었다. 문제는 해당 미션에 대한 아쉬움이 제시와 피네이션 수장인 싸이를 향한 강도 높은 비난으로 이어졌다는 점이다.

이런 가운데 10월 12일 방송된 '스우파'에서 제시와 싸이는 비난이 무색해질만큼 댄서들에 대한 존중을 보여줬다. 싸이는 "원래 가수 노래를 잘 표현해주는 걸 주로 봤다면 이 무대는 이 친구들이 온전히 주인공이기 때문에 조금 다르게 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제시는 6크루 연습 현장을 모두 찾아가 가수로서 안무가 어떤 방향으로 수정됐으면 하는지 구체적으로 피드백했다. 덕분에 댄서들은 안무 수정 방향을 잡는데 도움을 받았고, 가수와 댄서가 어떤 식으로 협업해 퍼포먼스가 탄생하는지 엿볼 수 있었다.

더욱이 방송 후 공개된 신곡 ‘Cold Blooded’ 뮤직비디오에서는 싸이, 제시의 선택을 받은 YGX뿐만 아니라 라치카, 훅, 프라우드먼, 홀리뱅, 코카N버터까지 모든 크루가 뮤직비디오에 등장했다. 각 크루별로 제시의 안무를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영상 말미 등장한 제시는 모든 크루원들과 함께 음악에 맞춰 춤췄다. 6크루는 안무 창작 미션 때 입었던 의상을 그대로 입고 나와 제시와 함께 무대를 꾸몄다. 댄서들의 개성을 보여주고자 했던 제시의 배려는 의상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가수와 댄서의 연대, 화합이 느껴지는 무대에 대중들도 뜨거운 환호를 보내고 있다. 네티즌들은 "혼자 빛나는 것이 아닌 모두가 빛나는 길을 선택한 제시" "뮤직비디오가 이런 방식으로 전개되다니" "본인이 주인공인 노래를 댄서 중심으로 맞춘 것도 대단하다" "각 팀별로 또 하나로 한 뮤비에서 볼 수 있어서 좋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해당 영상은 13일 오전 기준 조회 수 1,872,818회를 기록 중이며 인기 급상승 동영상 4위에 올랐다.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6크루, 댄서들을 위해 본인의 분량까지 기꺼이 내준 제시 모두 박수 받아 마땅하다.

(사진=제시 'Cold Blooded’ 뮤직비디오 캡처,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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