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터빈 기업, 전남도에 해상풍력 TF 구성 제안

여운창 2021. 10. 1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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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풍력 선도국가인 덴마크의 풍력발전기 터빈 기업이 전남지역 공장설립을 위한 현지 방문에 나서 투자 실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13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도청에서 덴마크 풍력발전기 기업 베스타스와 풍력 터빈공장 설립 등 산업생태계 구축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실무협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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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해상풍력 선도기업 시장조사단과 실무협의
전남도 찾은 덴마크 터빈기업 [전남도 제공]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해상풍력 선도국가인 덴마크의 풍력발전기 터빈 기업이 전남지역 공장설립을 위한 현지 방문에 나서 투자 실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13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도청에서 덴마크 풍력발전기 기업 베스타스와 풍력 터빈공장 설립 등 산업생태계 구축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실무협의가 이뤄졌다.

회의에는 김신남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 등 전남도 관계자와 베스타스 시장 조사단으로 모튼 부회장·칼슨 부사장·스단 부사장 등 10여 명이 함께했다.

베스타스 시장조사단의 이번 방문은 한국 풍력시장에 대한 투자 검토를 위해 이뤄졌다.

모튼 부회장은 전남도의 해상풍력 사업 추진 현황과 도내 공장 부지·투자 여건 등에 대해 질문하고, 전남도와 베스타스 간 해상풍력 협력 증진을 위한 태스크포스팀 구성을 제안했다.

베스타스 시장조사단은 실무협의를 마치고 목포신항을 찾아 터빈공장 부지 등 투자 여건을 살핀 후 "목포신항의 접근성 및 부지 여건 등이 터빈공장 부지로 손색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남도는 전했다.

풍력발전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스타스는 이번 시장조사 결과와 국내 터빈 발주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국내 투자 시기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계획이다.

김신남 국장은 "전남은 신안 8.2GW 해상풍력단지뿐만 아니라, 영광·진도·여수 등에 6.5GW의 해상풍력 발전사업허가가 나 있고 해외 유수 기업과 국내 대기업 등도 참여해 사업 전망이 밝다"며 "전남이 터빈공장 설립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목포신항과 그 배후부지를 해상풍력 클러스터 중심축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국내외 터빈사가 전남에 공장을 설립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타워 블레이드 등 협력업체를 육성해 단계적으로 도내 생산 부품 사용을 확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 6월 해상풍력·수소산업 등 재생에너지 전 부문에서 덴마크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주한 덴마크 대사관·베스타스·씨에스윈드와 해상풍력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터빈 공장설립 등 해상풍력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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