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홈쇼핑 수수료율 20% 넘는 제품이 과반..설립취지에 어긋나"

이영섭 2021. 10. 13. 11: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소기업과 농민의 상품 판매를 지원하려는 목적으로 설립된 공영홈쇼핑이 상당수 상품의 판매수수료율을 과하게 책정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구 의원은 "공영홈쇼핑은 일반 홈쇼핑과는 달리 중소기업과 농·축·수산물 판매 지원을 위해 설립된 만큼 일부 중소기업으로부터 과한 제품 수수료율을 받는 점은 조속히 시정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질의하는 국민의힘 구자근 의원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국민의힘 구자근 의원이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전기요금 인상 관련 질의를 하고 있다. 2021.10.12 [국회사진기자단] je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중소기업과 농민의 상품 판매를 지원하려는 목적으로 설립된 공영홈쇼핑이 상당수 상품의 판매수수료율을 과하게 책정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1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구자근 의원이 공영홈쇼핑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공영홈쇼핑에서 판 423개 제품 중 263개(62%)의 판매수수료율이 2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설립된 공영홈쇼핑은 2018년 정부의 TV홈쇼핑 재승인 심사 당시 '판매수수료율 20%'를 조건으로 재승인을 받았다.

당시 민간 홈쇼핑업체의 평균 판매수수료율인 30%대보다 낮게 책정됐지만 국내 중소기업과 농가 지원이라는 설립 취지를 고려한 결정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공영홈쇼핑에서 판매한 제품 과반의 수수료율은 이보다 높았다.

이 중 혈압계(36%), 진동운동기기(32%), 압력솥·전기포트(각 29%) 등의 수수료율이 특히 높았다.

구 의원은 "공영홈쇼핑은 일반 홈쇼핑과는 달리 중소기업과 농·축·수산물 판매 지원을 위해 설립된 만큼 일부 중소기업으로부터 과한 제품 수수료율을 받는 점은 조속히 시정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공영홈쇼핑은 "정부로부터 승인받은 수수료율은 전체 판매제품의 평균 수수료율이라서 제품별로 수수료율이 다를 수 있다"고 해명했다.

younglee@yna.co.kr

☞ 황정음, 남편 이영돈 씨와 재결합…"둘째 임신했다"
☞ 거제 해수욕장에서 하반신만 있는 백골 시신 발견
☞ 이혼 절차중인 아들 집서 할아버지, 어린 손자 둘과 투신
☞ 프로포폴 상습 투약 가수 휘성, 항소심 징역형 집행유예
☞ 백지영의 '사랑 안해' 등 작곡 '히트 메이커' 박근태, 11월 결혼
☞ '오징어 게임' 열풍…공개 한달도 안돼 1억1천여 가구서 시청
☞ 갈곳 없는 노인들의 '핫플레이스…'주민 원성' 높은 이곳은
☞ '금단의 땅' 중국서도 '오겜' 열풍…상하이 달고나 가게
☞ 커플 유튜버의 비극…여성, 동반 여행중 목졸려 숨져
☞ 알카포네 애장 권총, 10억원에 낙찰…"20세기 총기중 최고가"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