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트트릭' 대전하나 마사, K리그2 33라운드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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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의 마사가 33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3일 하나원큐 K리그2 2021 33라운드 MVP와 베스트11을 선정, 발표했다.
특히 마사는 경기 후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서툰 한국말로 "나는 실패한 축구선수였다. 하지만 오늘처럼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경기가 있다. 승격에도 인생을 걸겠다"고 진심을 전하며 많은 K리그 팬들에게 울림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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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의 마사가 33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3일 하나원큐 K리그2 2021 33라운드 MVP와 베스트11을 선정, 발표했다.
마사는 지난 10일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산과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 팀의 4-1 완승을 이끌었다.
마사는 전반 41분 공민현의 패스를 이어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불과 3분 뒤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추가 득점, 멀티골을 만들었다.
마사는 후반 추가시간 역습 상황서 원기종의 패스를 받아 3번째 골까지 기록,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33라운드를 빛낸 최고의 선수에 선정됐다.
특히 마사는 경기 후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서툰 한국말로 "나는 실패한 축구선수였다. 하지만 오늘처럼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경기가 있다. 승격에도 인생을 걸겠다"고 진심을 전하며 많은 K리그 팬들에게 울림을 줬다.
대전은 이날 승리로 잔여 경기와 상관없이 리그 4위까지 주어지는 준PO 출전 자격을 획득했고, 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뽑히는 겹경사까지 누렸다.
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9일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과 김천상무의 경기가 선정됐다.
1·2위 팀 간 맞대결로 화제를 모았던 이 경기는 김천이 전반에만 2골을 몰아넣으며 손쉽게 승리를 가져가는 듯 했으나 안양 아코스티가 후반전에 멀티골을 기록하며 추격, 2-2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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