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타펜코 "난 죽지 않았어"..세계 4위 시비옹테크 격파 [BNP 파리바오픈]

김경무 2021. 10. 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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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우승한 뒤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던 엘레나 오스타펜코(27·라트비아). 세계랭킹 29위인 그가 4위 이가 시비옹테크(20·폴란드)를 잡고 모처럼 포효했다.

시비옹테크는 만 19세이던 지난해 롤랑가로스 여자단식 챔피언에 등극하며 신데렐라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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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트비아의 엘레나 오스타펜코가 12일(현지시간) 2021 BNP 파리바오픈 여자단식 4라운드에서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를 상대로 리턴샷을 하고 있다. 인디언 웰스|EPA 연합뉴스
[스포츠서울|김경무전문기자] 지난 2017년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우승한 뒤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던 엘레나 오스타펜코(27·라트비아). 세계랭킹 29위인 그가 4위 이가 시비옹테크(20·폴란드)를 잡고 모처럼 포효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2021 BNP 파리바오픈 여자단식 16강전에서다. 24번 시드를 배정받은 오스타펜코는 2번 시드 시비옹테크를 맞아 자신의 특유의 닥공(닥치고 공격) 플레이를 펼치며 2-0(6-4, 6-3) 완승을 거뒀다. 지난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챔피언끼리의 대결이었다. 시비옹테크는 만 19세이던 지난해 롤랑가로스 여자단식 챔피언에 등극하며 신데렐라가 됐다.
이가 시비옹테크가 오스타펜코의 강타를 어렵게 받아내고 있다. 인디언 웰스|AFP 연합뉴스

오스타펜코는 “시비옹테크가 대단한 선수라 매우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알고 있었다. 강한 정신력으로 경기에 임했고, 공격적으로 오늘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스타펜코는 상대전적에서 2승으로 시비옹테크에게 우위를 보였다.

한편, 올해 US오픈 여자단식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준우승을 차지했던 세계 28위 레일라 페르난데스(19·캐나다)는 이날 16강전에서 44위 셸비 로저스(29·미국)에게 1-2(6-2, 1-6, 6-7<4-7>)로 져 탈락했다. 앞서 그와 US오픈 우승다툼을 벌였던 엠마 라두카누(19·세계 22위·영국)도 2회전에서 세계 100위 알리아크산드라 사스노비치(27·벨라루스)에게 0-2로 져 탈락한 바 있다.

3회전에서 전 세계 1위 시모나 할렙(30·루마니아)마저 2-0(7-5, 6-4)으로 눌렀던 사스노비치는 3회전에서 32위 빅토리아 아자렌카(32·벨라루스)에게 0-2(3-6, 4-6)로 져 8강에 오르지 못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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