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송천 멸종위기종 열목어 복원 사업 성과..개체군 형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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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지방환경청이 남한강 최상류인 평창군 송천 일원에서 추진한 멸종위기종 열목어 복원사업 결과 개체군이 형성되는 등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원주환경청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열목어 복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창흠 원주지방환경청장은 "열목어 복원사업이 수생태계 회복과 생물 다양성 증진에 이바지하고, 지역사회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멸종위기종 증식·복원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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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원주지방환경청이 남한강 최상류인 평창군 송천 일원에서 추진한 멸종위기종 열목어 복원사업 결과 개체군이 형성되는 등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원주지방환경청은 14일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열목어를 평창군 송천 유역에 방사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열목어 방사 지역인 송천 유역은 과거 열목어가 서식했으나 서식지 훼손 등으로 개체 수가 급감한 지역이다.
원주환경청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열목어 복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복원사업은 피피이씨 춘천 후원으로, 원주지방환경청과 강원대 어류연구센터 협업으로 진행 중이다.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증식 중인 열목어(성체) 100마리를 송천 식수댐 상부 지역에 방사한다.
원주환경청은 오대산국립공원 개자니골을 대상으로 2014년부터 5년에 걸쳐 서식지 복원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모니터링 결과 2019년에 65개체가 확인됐으며 2020년에는 50여 개체가 확인되는 등 열목어가 오대산에서 보금자리를 되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쟁 어종인 산천어는 2017년 이후 감소해 2020년 조사에서는 확인되지 않는 등 복원사업의 긍정적 효과가 확인됐다.
2022년까지 송천 상류에 열목어를 방사해 안정적인 개체군이 형성되면 과거 열목어가 서식했던 송천 본래의 모습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창흠 원주지방환경청장은 "열목어 복원사업이 수생태계 회복과 생물 다양성 증진에 이바지하고, 지역사회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멸종위기종 증식·복원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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