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데스, BNP파리바오픈 8강행 실패..라두카누는 앞서 2라운드 탈락

이정호 기자 2021. 10. 1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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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레일라 페르난데스(왼쪽) 게티이미지코리아



올해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서 결승에 오른 10대 반란의 두 주인공이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BNP 파리바오픈(총상금 835만9455달러)에서 8강행에 실패했다.

여자 단식 준우승자 레일라 페르난데스(28위·캐나다)가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대회 단식 16강전에서 셸비 로저스(44위·미국)에게 1-2(6-2 1-6 6-7<4-7>)로 졌다. 2002년생 페르난데스는 올해 US오픈에 세계 랭킹 73위로 출전해 준우승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특히 오사카 나오미(12위·일본), 아리나 사발렌카(2위·벨라루스), 안젤리크 케르버(15위·독일), 엘리나 스비톨리나(7위·우크라이나) 등 세계적인 톱 랭커들을 연달아 2-1로 따돌려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날도 마지막 3세트 게임스코어 5-5에서 로저스의 서브 게임 때 브레이크 기회를 잡았으나 살리지 못해 2시간 34분 접전에서 분루를 삼켰다.

페르난데스는 3회전에서도 아나스타시야 파블류첸코바(13위·러시아)를 상대로 2시간 41분간 싸워 2-1(5-7 6-3 6-4)로 이겼다. 이번 대회에는 US오픈에서 우승한 역시 2002년생 에마 라두카누(22위·영국)도 출전했으나 1회전 부전승 후 2회전에서 탈락했다.

로저스는 옐레나 오스타펜코(29위·라트비아)와 준준결승을 치른다. 제시카 페굴라(24위·미국)는 스비톨리나를 2-0(6-1 6-1)으로 완파, 8강에서 빅토리야 아자란카(32위·벨라루스)를 상대한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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