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출신' 프리먼이 해냈다!..애틀란타, 2년 연속 CS 진출 [NLDS]

2021. 10. 1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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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MVP 출신' 프레디 프리먼의 대포에 힘입어 챔피언십시리즈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애틀란타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의 트루이스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4차전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 맞대결에서 5-4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애틀란타는 지난 9일 밀워키와 원정 1차전에서 1-2로 패하며 디비전시리즈 스타트를 끊었다. 그러나 2차전에서 3-0으로 승리하며 균형을 맞췄고, 3차전도 3-0으로 따냈다. 그리고 이날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DS) 진출을 결정지었다.

경기 초반은 여느 때와 같이 양 팀은 점수를 뽑아내지 못하며 0-0으로 팽팽하게 맞섰다. 그러나 균형을 무너뜨린 것은 밀워키였다. 밀워키는 4회초 아비세일 가르시아의 안타와 루이스 유리아스의 볼넷으로 득점권 찬스를 만든 후 오마 나바에즈와 로렌조 케인이 각각 적시타를 터뜨려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애틀란타는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애틀란타는 4회말 오스틴 라일리의 안타와 트래비스 다노가 볼넷,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몸에 맞는 볼을 얻어 만루 찬스를 잡았고, 대타 에디 로사리오가 2타점 동점 적시타를 뽑아냈다.

밀워키는 5회초 라우디 텔레즈가 투런홈런을 쏘아올리며 다시 리드를 되찾았다. 하지만 5회말 애틀란타는 또 한 번의 만루 찬스에서 작 피더슨의 땅볼과 다노의 동점타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무게의 추는 경기 후반인 8회에 기울었다. 밀워키는 어떻게든 5차전으로 승부를 가져가기 위해 '에이스' 브랜든 크로포드를 불펜 투수로 투입하고, '마무리' 조쉬 헤이더를 8회에 기용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하지만 애틀란타는 8회말 2사후 프레디 프리먼이 헤이더의 초구 83.6마일(약 134.6km) 슬라이더를 통타해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렸고, 5-4로 역전에 성공했다.

승기를 잡은 애틀란타는 9회초 마무리 윌 스미스를 투입했고, 밀워키 타선을 막아내며 팀의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프레디 프리먼.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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