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전 육필원고·삽화展.. 영인문학관, 내달 12일까지

기자 2021. 10. 13. 10: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인문학관이 11월 12일까지 '육필원고와 삽화전(展)'을 연다.

월간 문예지 '문학사상'에 1978∼1984년 실렸던 작가들의 육필 원고와 삽화 등 120여 점의 자료를 선보인다.

영인문학관이 삽화와 관련된 기획전을 연 것은 '글과 그림의 만남展'(2003), '자작삽화 특별展'(2011) 이후 세 번째로, 이번 전시는 특집 원고를 중심으로 다룬 게 특징이다.

1979년 '문학사상'에 실린 '시로 쓴 오늘의 작가상'에는 오수환 화가가 15점의 삽화를 모두 그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인문학관이 11월 12일까지 ‘육필원고와 삽화전(展)’을 연다. 월간 문예지 ‘문학사상’에 1978∼1984년 실렸던 작가들의 육필 원고와 삽화 등 120여 점의 자료를 선보인다. 영인문학관이 삽화와 관련된 기획전을 연 것은 ‘글과 그림의 만남展’(2003), ‘자작삽화 특별展’(2011) 이후 세 번째로, 이번 전시는 특집 원고를 중심으로 다룬 게 특징이다.

요즘처럼 삽화 전문 작가가 없던 과거에는 유명 화가들이 신문과 잡지의 삽화를 맡아 그렸다. 1979년 ‘문학사상’에 실린 ‘시로 쓴 오늘의 작가상’에는 오수환 화가가 15점의 삽화를 모두 그렸다. 잡지에 연재된 ‘화가들의 휴일’ 코너에는 김구림·박근자·박노수·변종하·송수남·이만익·이종상·최경한·황창배 등 당대 화가들이 직접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다. 삽화전과 함께 진행하는 ‘작가의 방’에는 문단의 원로 이근배(81) 시인의 방을 재현해 시와 시조, 동시를 아우르는 시인의 작품 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다. 16일 권영민 평론가가 ‘한국어의 새로운 가능성’을 주제로, 23일 이근배 시인이 ‘붓농사 짓기 예순해’를 주제로 강연한다.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