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룩셈부르크 5-0 완파..호날두 해트트릭
피주영 2021. 10. 13. 10:09
115호 골 호날두 A매치 최다골 경신
포르투갈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카타르 월드컵 본선행에 한발 다가섰다.
포르투갈 축구 대표팀은 13일(한국시간) 포르투갈 파루의 이스타디우 알가르브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예선 A조 홈 경기에서 룩셈부르크를 5-0으로 완파했다. 포르투갈은 5승 1무(승점 16)로 예선 두 경기를 남겨 놓고 3위 룩셈부르크(승점 6·2승 4패)와 승점을 10으로 벌렸다. 최소 조 2위를 확보했다. 유럽예선은 각 조 1위 10개 팀이 본선에 직행하고, 2위 10개 팀은 2차 예선을 통해 카타르행을 확정한다.
포르투갈은 전반 8분 호날두의 페널티킥 골로 이른 시간 리드를 잡았다. 베르나르두 실바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호날두가 오른발 슛 선제골로 연결했다. 5분 뒤에는 호날두가 상대 골키퍼에게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따냈다. 그는 직접 키커로 나서 추가 골을 만들었다.
기세를 탄 포르투갈은 전반 18분 실바의 패스를 받은 페르난데스가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4분에는 페르난데스의 코너킥을 팔리냐가 헤딩 골로 연결했다. 후반 42분에는 호날두가 헤딩 골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개인 통산 10번째 A매치 해트트릭이다. A매치 역대 최다 득점자 호날두는 이날 113∼115호 골을 넣어 자신의 기록을 경신했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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