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범과 우승 일군 레전드, 주니치 지휘봉 잡는다

이선호 2021. 10. 1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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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범 LG 코치와 함께 1999년 우승을 일군 주니치 레전드가 지휘봉을 잡는다.

'주니치스포츠'는 주니치 구단이 레전드 다쓰나미 가즈요시(52)에게 2022 신임 감독으로 부임을 요청했다고 13일 보도했다.

가토 히로유키 구단대표는 "감독 취임을 타진했다. 본인이 주니치에 은혜를 갚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긍정적인 답을 들었다"라고 전했다.

다쓰나미는 2009년 은퇴 이후 꾸준히 감독후보로 거론됐으나 좀처럼 지휘봉을 잡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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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치 드래건즈 선수들./OSEN DB

[OSEN=이선호 기자] 이종범 LG 코치와 함께 1999년 우승을 일군 주니치 레전드가 지휘봉을 잡는다. 

'주니치스포츠'는 주니치 구단이 레전드 다쓰나미 가즈요시(52)에게 2022 신임 감독으로 부임을 요청했다고 13일 보도했다. 

가토 히로유키 구단대표는 "감독 취임을 타진했다. 본인이 주니치에 은혜를 갚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긍정적인 답을 들었다"라고 전했다. 

다쓰나미 감독 후보는 오사카의 야구명문 PL고 출신으로 신인이었던 1988년 주전 유격수로 자리를 잡았다. 그 해 우승을 이끌고, 신인왕을 따내며 간판스타로 발돋음했다. 

정교한 타격으로 구단 역대 최다 2480안타를 기록했다. 특히 이종범 LG 코치가 해태를 떠나 1998년 입단해 유격수를 맡자, 연쇄이동으로 2루수에서 외야수로 전향했다.  

이후 다시 내야수로 복귀해 1999시즌 이종범과 함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당시 선동열 전 대표팀 감독이 마무리 투수, 이상훈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이 필승맨으로 함께했다.

다쓰나미는 2009년 은퇴 이후 꾸준히 감독후보로 거론됐으나 좀처럼 지휘봉을 잡지 못했다.

주니치는 2011년 이후 10년째 리그 우승을 못하고 있다. 올해도 타선에서 최약체로 떨어졌고, 리그 5위에 머물고 있다. 팀 타율(.238)과 팀 홈런(69개)도 꼴찌이다. 레전드 다쓰나미에게 타선 재건의 임무를 맡기게 됐다. 

신문은 다쓰나미의 PL학원 절친이자 한신의 수석코치와 타격코치를 역임한 가타오카 아쓰시(52)와 강타자 출신 나카무라 노리히로(48)도 코치진에 합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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