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셋값 폭등에 문닫는 가정어린이집..아이 맡길 곳 없어 발동동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와 주택임대보증금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어린이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민권익위원회가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한다.
최근 국민신문고에는 임대료 상승에 따른 가정어린이집 운영 어려움을 호소하는 민원이 늘어나고 있다.
전 위원장은 "전체 어린이집의 44%를 차지하고 있는 가정어린이집이 코로나19와 임대보증금 상승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어려움을 충분히 듣고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택도 상가도 아닌 가정어린이집, 법 사각지대 놓여
권익위는 14일 정부서울청사 정부합동민원센터에서 전현희 권익위원장의 주재로 가정어린이집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한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장,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가정분과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최근 국민신문고에는 임대료 상승에 따른 가정어린이집 운영 어려움을 호소하는 민원이 늘어나고 있다. 가정어린이집은 아파트 1, 2층 등 주거시설에 개설되지만, 주거용이 아니므로 주택임대차보호법 대상이 아니다. 또 사업자등록증이 아닌 고유번호증을 발급받았기 때문에 상가임대차보호법에 따른 보호 역시 받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집값과 임대료의 상승으로 집주인들이 계약갱신을 앞둔 가정어린이집에 높은 임대료를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폐원으로 이어질 경우 학부모들은 하루아침에 아이들 맡길 곳이 사라진다.
전 위원장은 “전체 어린이집의 44%를 차지하고 있는 가정어린이집이 코로나19와 임대보증금 상승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어려움을 충분히 듣고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권익위는 지난해 5월 어린이집 폐원 과정에서 영유아의 안정적인 보육이 가능하도록 어린이집 폐원 절차를 개선하는 방안을 관계기관에 권고한 바 있다.
정다슬 (yamye@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혈액암 투병 끝에 이완구 전 총리 별세…향년 71세(상보)
- "그분은 없다"…화천대유 몸통 김만배 구속될까
- 직원까지.. 모텔 전 객실에 몰카 설치 '수백명 피해'
- [단독]신세계, 부산 센텀시티에 80층 높이 호텔 짓는다
- 억만장자가 11살 아들에게 암호화폐 조기교육하는 이유는
- "사형선고 각오"…'전자발찌 연쇄살인' 강윤성, 울먹이며 혐의 인정
- 김만배 "이재명이 나를 왜 만나나…대장동, 최대 공익 환수사업 맞다"
- [단독] '오징어게임' 알리 대세됐다…아누팜 트리파티, '어서와' 출연
- 식당 10곳서 주문 뒤 잠수… 손님 장난에 눈물짓는 사장님
- 男중학생이 女초등생 폭행 '코뼈·앞니 부러져.. 학교도 못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