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브리핑] "공군 F-35A 도입후 기관총 실탄 도입 수년째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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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첫 스텔스 전투기인 'F-35A 전투기'의 기관총 실탄 도입이 수년 째 이뤄지지 않고 있어 전쟁 등 유사시 기관포 사격을 할 수 없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신원식 의원이 방위사업청과 공군으로부터 제출받은 'F-35A 기관포 탄약 관련 자료'에 따르면 2015년도 F-35A 구매 계약이 체결된 이후 단 한 발의 실탄도 도입된 적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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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재우 기자 = 한국의 첫 스텔스 전투기인 'F-35A 전투기'의 기관총 실탄 도입이 수년 째 이뤄지지 않고 있어 전쟁 등 유사시 기관포 사격을 할 수 없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신원식 의원이 방위사업청과 공군으로부터 제출받은 'F-35A 기관포 탄약 관련 자료'에 따르면 2015년도 F-35A 구매 계약이 체결된 이후 단 한 발의 실탄도 도입된 적이 없었다.
현재 F-35A에 장착된 25mm 기관포(GAU-22/A)에 사용되는 실탄은 PGU-48/B(FAP)로 독일 방산업체 라인메탈사에서 생산하는 모델이다.
방위사업청은 해당 실탄 도입을 위해 2015년 12월 미 공군과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으로 F-35A용 항공탄약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방위사업청이 미 공군과 체결한 구매계약에는 실탄이 아닌 교육용 탄약(교탄)만 포함됐다.
방위사업청은 "미 공군에 FMS를 통한 실탄 판매 여부를 요청한 상태"라고 해명했지만, 신 의원에 따르면 판매 여부가 결정나도 실제로 실탄이 도입되는 시기는 현재로서는 요원한 상황이다.
아울러 5만 5000여 발에 달하는 교탄마저도 공군은 단 한 발도 사용하지 않아 F-35A 전력화 이후 단 한 발의 사격훈련도 없었다.
신원식 의원은 "F-35A를 도입한 지 몇 년이 지났는데 아직까지 실탄이 없는 상황이 말이 되는가"라며 "FMS 도입이 어렵다면 상업구매를 통해서라도 당장 실탄을 구비해 놓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방위사업청 내부에서 'F-35A가 기총탄을 주력 무장으로 사용하는 전투기가 아니기 때문에 조급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런 안일한 인식이 공군을 넘어 국방태세 약화의 주범으로 작용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F-35A는 2018년 3월 1호기 출고식을 열고 2019년 3월 청주기지 도착을 거쳐 현재까지 약 30여 대가 전력화된 상태다. 지난 2019년 12월에는 비공개 전력화 행사까지 연 바 있다.
jaewo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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