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우파' 제시, 신곡 안무미션 YGX 선택→코카N버터 반전 점수에 눈물 [MK★TV뷰]
세미 파이널에 돌입한 여섯 크루들의 치열한 춤전쟁이 점차 뜨거워지고 있다. ‘YGX’가 제시와 싸이의 선택을 받아 가산점을 획득했고, 탈락 위기까지 갔던 ‘코카N버터’가 파이트 저지의 극찬 속 반전 드라마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12일 밤 방송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7회에서는 ‘YGX’가 ‘신곡 안무 창작 미션’에서 제시와 싸이의 선택을 받으며 가산점을 획득한 가운데, 역대급 남자 댄서들이 출격한 ‘맨 오브 우먼 미션’ 무대가 공개됐다. ‘코카N버터’가 파이트 저지 점수 중간 집계 결과 최고점을 기록해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독특한 의상과 희망의 메시지가 담긴 ‘라치카’, 위트있는 구성과 아이디어의 ‘훅’ 무대도 호평 받았다. 이날 방송은 평균 시청률 3.5%, 순간 최고 시청률 4.2%로 기분 좋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유료플랫폼, 수도권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 YGX, 제시X싸이 선택으로 가산점 획득!
한편, ‘케라라케(K-POP 퍼포먼스하면 라치카, 라치카하면 K-POP 퍼포먼스)’라는 유행어를 만들어 내며 K-POP 안무에 강한 자신감을 보인 ‘라치카’는 섹시 힙합에 힐(Heel)을 접목해 ‘섹시 힐합(Heel-hop)’을 표현해 제시의 호평을 받았다. ‘프라우드먼’은 ‘냉혈한’의 이미지를 가진 동양 자객의 검무를 담아낸 무대를 선보였고, 차별화된 콘셉트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성적인 라인과 강렬한 카리스마가 공존한 ‘홀리뱅’의 무대도 제시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제시와 싸이의 선택을 받은 크루는 ‘YGX’였다. 리더 리정은 제시의 음악 방송 무대를 분석하며 ‘차가운 피를 가진 여자’라는 의미를 담은 곡명과 가사를 직관적인 움직임으로 표현했다. 전체적으로 기승전결이 깔끔하게 정돈된 안무를 보여준 ‘YGX’가 가산점과 함께 뮤직비디오 총괄 디렉팅 권한을 갖게 돼 눈길을 끌었다. 제시는 승패를 떠나 모든 크루들이 'Cold Blooded' 뮤직비디오에 참여해줄 것을 제안했고, 리정의 깔끔한 디렉팅에 화려한 군무가 더해져 모두가 만족한 뮤직비디오를 완성했다.
# 맨 오브 우먼 미션, 반전 드라마의 주인공 ‘코카N버터’!
‘스트릿 우먼 파이터’ 최초의 혼성 무대가 펼쳐질 두 번째 세미파이널 미션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각 크루들을 위해 내로라하는 남성 댄서들이 지원 사격에 나서며 남녀 댄서들의 시너지를 기대케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라치카’, ‘훅’, ‘코카N버터’의 무대와 파이트 저지 점수가 공개됐다.
먼저 ‘라치카’의 무대가 공개됐다. ‘커밍아웃 크루’와 조권 등이 지원 사격에 나서 범상치 않은 무대를 예고했다. 늘 밝고 자신감 넘치는 애티튜드를 선보여온 ‘라치카’는 이번 미션 역시 독특한 의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라치카’는 “누구나 태어난 존재 자체로 아름답다”를 주제로 별종이라 불리는 모든 이들을 빛내주자는 메시지를 담은 무대를 꾸몄다. 파이트 저지들은 “멋진 쇼”, “좋은 에너지를 받았다”고 호평했다.
‘훅’의 든든한 지원군은 다재 다능한 팝핀 댄스 크루 ‘다원즈’와 유쾌한 아티스트 ‘??보이’였다. ‘훅’은 비를 맞으며 운명적인 사랑을 만나게 된다는 러브 스토리를 위트 넘치는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표현한 무대를 선보였고, 파이트 저지들의 극찬 속에 ‘라치카’와 파이트 저지 점수 동점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반전 드라마의 주인공이 탄생했다. 탈락 위기를 거쳐 세미 파이널까지 진출한 ‘코카N버터’가 파이트 저지 중간 점수 결과 최고점을 기록한 것. 크럼프, 비보이, 현대무용 등 글로벌이 인정한 테크닉 좋은 남자 댄서들과 의기투합해 기존의 선입견을 완전히 깬 무대를 선보인 ‘코카N버터’는 짙은 여운이 남는 무대를 보였다. ‘코카N버터’는 아담과 이브가 빨간 사과를 건드리며 원초적 욕망에 눈 뜬 것처럼 한순간의 탐욕으로 인해 타락하는 남과 여를 표현한 기획 의도를 정확하게 이해한 파이트 저지 보아의 모습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진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는 찬사에 울컥한 모습을 보이며 단숨에 파이트 저지 중간 점수 1위로 올라섰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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