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체 "류현진의 2023년 2000만 달러는 악몽"

정세영 기자 2021. 10. 13. 09: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계약을 두고 '악몽의 계약'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이 매체는 토론토에서 류현진을 악몽의 계약으로 꼽았다.

류현진은 2019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FA) 자격을 얻어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약 957억 원)에 계약했다.

계약 당시만 해도 류현진과 토론토의 계약은 '적정한 가격에 잘 잡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 AP뉴시스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계약을 두고 ‘악몽의 계약’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미국 블리처리포트는 13일 오전(한국시간) ‘2023년까지 메이저리그의 악몽 계약’이라는 기사를 게재, 구단들을 괴롭힐 불안한 계약에 대해 분석했다.

이 매체는 토론토에서 류현진을 악몽의 계약으로 꼽았다. 류현진은 2019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FA) 자격을 얻어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약 957억 원)에 계약했다. 계약 당시만 해도 류현진과 토론토의 계약은 ‘적정한 가격에 잘 잡았다’는 평가가 나왔다.

류현진은 지난해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고, 올해도 전반기까지는 ‘에이스’라는 찬사를 받았다. 그러나 올해 후반기에 크게 흔들렸다. 주무기인 체인지업의 제구가 흔들렸고, 투구 밸런스까지 무너지면서 난타를 당하는 빈도가 늘었다.

류현진은 올해 한 시즌 개인 최다 타이인 14승(10패)을 따냈지만, 평균자책점은 4.37로 크게 올랐다. 자신의 통산 평균자책점인 3.20보다 무려 1점 이상 오른 수치다. 아울러 류현진은 여러 차례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169이닝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블리처리포트는 “류현진의 2021시즌 마지막 3분의 1은 잔인했다. 토론토가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노력하던 상황에서 부진했다. 마지막 10차례의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7.43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2023년) 36세가 되는 류현진에게 연봉 2000만 달러를 지급하는 것은 조지 스프링어에게 2420만 달러, 랜달 그리척에게 1030만 달러,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에게 580만 달러를 지급하는 것보다 불안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류현진은 지난 9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정세영 기자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