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욱 "무뚝뚝한 아버지 1승 후 기뻐해"→2승 성공(아침마당)

[뉴스엔 박정민 기자]

가수 진욱이 2승에 성공했다.

10월 13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도전 꿈의 무대가 진행됐다.

김솔희 아나운서는 "군대 제대 후에 집에 우환이 생겼다. 어머니는 심근경색으로 쓰러지셨고 아버지는 간암 진단을 받고 간 절제 수술을 받으셨다.당장 생활을 위해 온갖 일을 해야 했다. 삶이 노래와 멀어지게 됐지만 노래를 포기할 수 없어서 생활비를 쓰고 남은 돈을 모아 미니 앨범을 냈다. 그러다 안타깝게도 아버지가 한 달 전에 후두암에 걸렸다. 부모님은 아들이 어릴 때부터 최고의 가수가 될 수 있게 정성껏 뒷바라지했고 아버지, 어머니를 위해 도전 꿈의 무대에 도전했다"고 진욱 사연을 전했다.

1승 후 부모님 반응에 대해 묻자 진욱은 "아버지가 경상도 분이라 무뚝뚝하다. 어머니를 통해서 너무 좋아하셨고 연락이 많이 와서 기뻐했다고 들었다. 아버지 생신이었는데 2승으로 보답하겠다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투표 결과 진욱이 2승을 차지했다. 진욱은 "모든 게 시청자분들이 예쁘게 봐줘서 그런 것 같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진=KBS 1TV '아침마당'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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