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 다저스, 포수 윌 스미스 4번 타자 투입
벼랑 끝에 놓인 LA 다저스가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다저스는 13일(한국시간) 오전 10시 7분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2021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4차전을 치른다. 1~3차전에서 먼저 2패(1승)를 당하며 벼랑 끝에 몰려 있는 상황이다. 1차전 선발 투수 워커 뷸러를 나흘 만에 다시 내세우는 강수를 뒀다.
다저스 타선은 앞선 DS 3경기 중 2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쳤다. 3차전에서도 맥스 슈어저가 7이닝 동안 1실점 하며 호투했지만, 0-1로 패했다.
벼랑 끝에서 나서는 4차전에서는 타순 변화를 줬다. 3차전에서 8번 타자로 나섰던 포수 윌 스미스를 4번으로 내세웠다. 스미스는 2021 포스트시즌에서 14타수 4안타 1홈런을 기록했다. 선발 중견수로 가빈 럭스를 투입한 점도 주목된다.
다저스는 무키 베츠(우익수)-코리 시거(유격수)-트레이 터너(2루수)-윌 스미스(포수)-저스틴 터너(3루수)-가빈 럭스(중견수)-코디 벨린저(1루수)-크리스 테일러(좌익수)-워커 뷸러(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샌프란시스코는 토미 라 스텔라(2루수)-다린 러프(1루수)-브랜든크로포드(유격수)-버스터 포지(포수)-크리스 브라이언트(우익수)-라몬트웨이드 주니어(좌익수)-에반 롱고리아(3루수)-마이크 야스트렘스키(중견수)-앤서니 데스클라파니(투수) 순으로 나선다.
KBO리그 삼성 소속으로 뛰었던 러프가 2차전에 이어 다시 선발로 나섰다. 왼 엄지 골절상으로 이탈한 주전 1루수 브랜든 벨트의 자리를 대신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남편 앞에서 20세 새신부 집단성폭행…인도 달리는 열차 안 비극
- [단독] 백현동 옹벽위 텅빈 9000평 공원..."대장동보다 더 심각"
- "저 페미 극도로 싫어합니다" 글 올린 女모델, 무슨 일?
- “문 앞 배송 요청했다 감금됐다”…현관문 막은 타이어 4개
- 설거지 중 덮쳐 주인 구했다...반려견이 미리 경고한 이 증상
- "살해 계획만 치밀"...'이벤트 살인' 고교 동창 3인의 착각
- '오징어 게임' 감독 "극중 악역 VIP, 트럼프와 닮았다"
- "유동규 이혼·재혼자금 11.8억원, 남욱이 투자한 20억원서 빌려줘"
- "상세컷 없는 원피스 17만원, 환불불가" 함소원 쇼핑몰 논란
- 취업비자 받으러 그리스 대사관 간 이재영·다영 근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