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 다저스, 포수 윌 스미스 4번 타자 투입

2021. 10. 1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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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벼랑 끝 탈출을 노린다. [AP=연합뉴스]


벼랑 끝에 놓인 LA 다저스가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다저스는 13일(한국시간) 오전 10시 7분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2021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4차전을 치른다. 1~3차전에서 먼저 2패(1승)를 당하며 벼랑 끝에 몰려 있는 상황이다. 1차전 선발 투수 워커 뷸러를 나흘 만에 다시 내세우는 강수를 뒀다.

다저스 타선은 앞선 DS 3경기 중 2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쳤다. 3차전에서도 맥스 슈어저가 7이닝 동안 1실점 하며 호투했지만, 0-1로 패했다.

벼랑 끝에서 나서는 4차전에서는 타순 변화를 줬다. 3차전에서 8번 타자로 나섰던 포수 윌 스미스를 4번으로 내세웠다. 스미스는 2021 포스트시즌에서 14타수 4안타 1홈런을 기록했다. 선발 중견수로 가빈 럭스를 투입한 점도 주목된다.

다저스는 무키 베츠(우익수)-코리 시거(유격수)-트레이 터너(2루수)-윌 스미스(포수)-저스틴 터너(3루수)-가빈 럭스(중견수)-코디 벨린저(1루수)-크리스 테일러(좌익수)-워커 뷸러(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샌프란시스코는 토미 라 스텔라(2루수)-다린 러프(1루수)-브랜든크로포드(유격수)-버스터 포지(포수)-크리스 브라이언트(우익수)-라몬트웨이드 주니어(좌익수)-에반 롱고리아(3루수)-마이크 야스트렘스키(중견수)-앤서니 데스클라파니(투수) 순으로 나선다.

KBO리그 삼성 소속으로 뛰었던 러프가 2차전에 이어 다시 선발로 나섰다. 왼 엄지 골절상으로 이탈한 주전 1루수 브랜든 벨트의 자리를 대신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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