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돈도 없는데 문 왜 잠가놔요?"..'도발 메모' 남긴 절도범

이서윤 에디터 2021. 10. 1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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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간으로 11일 인도 NDTV 등 외신들은 마디아프라데시주 데와스의 행정공무원 가우르 씨에게 벌어진 황당한 사건을 소개했습니다.

최근 보름 넘게 집을 비울 일이 있었던 가우르 씨는 오랜만에 돌아온 집에서 뜻밖의 광경을 마주했습니다.

자신이 가우르 씨의 집에 침입했다는 사실을 정확히 인지하고 있었던 절도범의 '쪽지'였습니다.

범행 대상이 된 가우르 씨의 집은 지역 국회의원이 거주하는 단층집과 경찰서장 숙소 사이에 자리해 있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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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인도 공무원이 사는 관사에 침입한 '간 큰' 절도범의 희한한 행적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1일 인도 NDTV 등 외신들은 마디아프라데시주 데와스의 행정공무원 가우르 씨에게 벌어진 황당한 사건을 소개했습니다.

최근 보름 넘게 집을 비울 일이 있었던 가우르 씨는 오랜만에 돌아온 집에서 뜻밖의 광경을 마주했습니다. 실내는 온갖 소지품이 널브러져 난장판이 되어 있었고, 서랍에 넣어둔 현금 3만 루피(약 48만 원)와 보석도 사라져버렸던 겁니다.


가우르 씨는 더 없어진 물건이 없는지 집안 곳곳을 살피던 중 수상한 종이 쪼가리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종이에는 낯선 글씨체로 "집에 이렇게 돈이 없으면 문도 잠글 필요 없었겠는데요, 공무원님"이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자신이 가우르 씨의 집에 침입했다는 사실을 정확히 인지하고 있었던 절도범의 '쪽지'였습니다.

수사에 나선 현지 경찰은 범인이 공권력을 비웃으려는 확실한 의도를 갖고 범행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범행 대상이 된 가우르 씨의 집은 지역 국회의원이 거주하는 단층집과 경찰서장 숙소 사이에 자리해 있었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가우르 씨가 집을 오랫동안 비워 정확한 범행 시점을 특정하지 못하고 있다"며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하는 한편 범인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Anurag_Dwary'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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