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학술평가기관, 분당서울대병원 한호성 교수 간절제술 권위자 선정

전 세계 상위 0.1%·국내 1위 선정..복강경 수술 안착 기여 인정받아

(지디넷코리아=김양균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한호성 교수

미국의 의학 분야 학술연구 평가기관인 ‘엑스퍼트스케이프(Expertscape)’가 올해의 간절제술 분야 최고 전문가로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한호성 교수를 선정했다.

선정은 지난 2011년부터 10년간 발표된 연구논문을 비교 분석해 이뤄졌다. 한 교수는 72개의 관련 국제 연구논문을 발표, 국내 1위는 물론 전 세계에서도 관련 분야 전문가 중 상위 0.1%에 해당된다.

한 교수는 작년에도 국내 최고 간 수술 권위자로 선정된 바 있으며, 2019년에는 최소침습수술 권위자로 국내 1위, 아시아에서는 2위로 선정됐다.

한 교수는 전 세계 최초로 2006년 복강경 우후구역 간엽 절제술을 성공시킨 인물이다. 2009년 복강경 중앙 이구역 간엽 절제술 성공에 이어, 2010년 세계 최초로 간이식 공여자에서도 복강경 공여자 우간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아울러 복강경 간절제술의 기본 표준 술식을 제시한 영문지침서를 의·과학 전문 출판사인 스프링거(Springer)에 출간, 복강경 간절제술의 실용적인 접근법을 제시하는 등의 활동을 했다.

김양균 기자(angel@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