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A매치 10호 해트트릭..113~115호 골 폭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해트트릭을 쐈다.

호날두는 13일(한국시간) 포르투갈 파루의 이스타디우 알가르브에서 열린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A조 6차전에서 룩셈부르크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포르투갈은 브루누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앙 팔리냐(스포르팅)의 추가골을 더해 5대0 대승을 거뒀다. 5승1무 승점 16점을 기록한 포르투갈은 1경기를 더 치른 선두 세르비아(5승2무 승점 17점)를 바짝 추격했다.

호날두는 전반 8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15분에는 두 번째 골을 넣었다. 두 골 모두 페널티킥이었다. 전반 18분 페르난데스, 후반 24분 팔리냐의 골로 4대0으로 앞선 상황. 호날두는 후반 42분 머리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A매치 통산 10번째 해트트릭이자, 통산 58번째 해트트릭이다.

호날두의 A매치 113~115번째 골. 이미 알리 다에이(이란)의 109골을 넘어 A매치 최다 골 기록을 새로 쓴 호날두는 기록을 점점 늘려가고 있다.

호날두의 월드컵 예선 통산 34~36번째 골이기도 하다. 월드컵 예선에서 호날두보다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39골의 카를로스 루이스(과테말라)가 유일하다. 호날두는 다에이와 36골로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