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희 "지현우에게♥흔들렸다"는 질문에 찐 '설렘' 폭발→"(라이브)찢었다" 심쿵 [종합]
[OSEN=김수형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주말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지현우와 이세희가 출연한 가운데, 드라마만큼 풋풋한 케미를 드러내 시청자들에게도 대리 설렘을 안겼다.
12일 KBS 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옥문아들)’에서 배우 지현우와 이세희가 출연했다.
이날 MC들은 “재방문자가 출연했다”며 멜로장인 배우 지현우를 소개, 이어 통통 튀는 매력으로 드라마계 샛별로 떠오른 이세희가 출연했다. 두 사람은 KBS 주말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 함께 출연하며 풋풋한 모습으로 인사했다.
지현우는 “고두심 선배를 모셨을 때와 후배와 온 거는 느낌이 다르다”며 편안한 모습으로 자신을 소개했고 이세희는 예능계 뉴페이스답게 “인생 첫 예능”이라며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이때, 이세희는 “인생에서 처음 본 연예인이 송은희, 초등학생 때 방송국 견학가서 처음 봤고 실물이 정말 예뻤다”고 하자 송은이는 “크게 될 배우”라며 덕담을 안겼다.
이세희는 2017년에 데뷔해 첫 주연이라며, 부담이 크다고 했다. 오디션이 500대 1이었다고. 비결을 묻자 그는 “살아왔던 환경. 꿈을 위해 포기하지 않고 단단하게 살았다”면서 “레스토랑과 카페, 일식, 설문지 조사, 전단지 아르바이트 등 많이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1차 오디션 결과에 실망했다는 이세희는 “원래는 주인공이 아닌 동생 역할, 갑자기 2차에서 주인공 역할 대본을 받았고갑자기 누가 나를 쓰나 싶었다”면서 “마음을 오히려 비우고 편하게 오디션 봤더니 잘된 것 같다, 이 작품에 누가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 뿐”이라며 파이팅을 보였다.
지현우 첫인상을 물었다. 이세희는 “너무 잘생기셨다”면서 “네 자매라 언니들이 현장에 오겠다고 더 난리가 났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상큼한 매력이 넘치는 이세희에 김용만은 “신인 김희선, 전지현 만났을 때 긍정적인 핫한 에너지가 느껴졌다”며 눈길을 사로 잡았다.
지현우는 “회장님보다 아이 아빠란 역이 부담됐다”면서 “대본을 읽으며 몰입하고 쉬는 날마다 아이들을 만나 유대감을 쌓았다, 나중엔 아이들도 마음의 문을 열더라”며 비화를 전했다.
이때, 지현우가 없는 단톡방이 있다는 제보에 이세희가 당황했다. 이어 “현우 선배가 있는 단톡방이 있어, 젊은 친구들이 만드 ‘영맨’ 참여방”이라며 또래들의 정보 공유방이라 했다
이에 지현우는 “어느 정도 감으로 알았다. 후배들간의 소통이 필요한 것”이라며 쿨한 모습을 보이더니 “상담을 위해 고두심 선배를 찾았다. 어느 덧 데뷔 18년 차가 됐고, 선배와 후배의 중간 입장이 됐더라”면서 “나중에 고두심 선배가 ‘그냥 해~’라고 담백하게 조언해주셨다”고 답했다.
. 지현우는 KBS 공채 20기 라면서, 당시를 회상했고 준비해간 것에 대해 “딱히 없었던 것 같다”고 하자 이세희는 “외모를 준비한 거 아니냐”며 받아쳤다. 이에 지현우는 “연기 아니면 음악하면 되니까 싶어, 마음을 비웠더니 잘 됐다”며 비화를 전했다.
이때, 로코장인 지현우에게 키스신 비화를 물었다. 3년간 키스신만 10번을 찍었다는 그는 로맨틱한 키스신에 대해 배우 최강희와 함께했던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를 꼽았다.
지현우는 “계단에서 했던 키스신 기억에 남는다”면서. 특히 영화감독의 첫 드라마 연출작이었다고 떠올린 지현우는 “영화감독이라 세심하고 사실적인 것을 원했고 공들여 키스신을 촬영했다”며 비화를 전했다.
키스신 노하우를 물었다. 지현우는 “시간대에 따라 다르다 주말드라마는 불편하지 않게 수위조절한다”면서 “미니 시리즈는 실제 연인들이 하는 것처럼 하려고 노력한다, 요즘은 해외처럼 한다”고 답했다.
이에 민경훈은 “한 번 아닌 여러각도에서 키스신 촬영하지 않냐”며 “연기아닌 사심이 들어갈 때 있나”며 기습 질문했다. 지현우는 “그 연기하는 순간 감정이 몰입돼, 떨리긴 하다”면서 “집에서 생각날 때? 많은 사람들이 다 바라보고 있어, 민감하고 조심해진다”고 답했다.
이세희도 키스신 촬영을 한 적 있다고 했다. 이세희는 “처음인데 지문에 격정적인 키스신이라 적혀있어혀를 쓰나? 진짜 모르겠더라”면서 근데 처음 키스신 티를 내고 싶지 않았고 살짝 물어봤더니 키스신 혀쓰면 큰일 난다고 해, 모르니까 물어봐야한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지현우는 “키스신 많이 찍었는데 이렇게 물어보는 사람 처음이다”며 폭소했다.
키스신 후 반응을 물었다. 이세희는 “너무 민망하니까 안한 척한다”고 하자 지현우는 “그냥 자연스럽게 한다”며 키스장인다운 모습을 보였다.
소개팅 경험을 물었다. 지현우는 “고등학생 때 단체 소개팅해봤다”고 했다. 이세희는 대학시절 과팅을 했다며 “치위생과 시절, 국가고시 면허증도 있다”며 깜짝 반전 매력을 보이기도 했다.
연기자가 된 계기를 물었다. 이세희는 “실습을 마치고 고단했을 때, 주말만 기다리게 되더라 빨리 돈을 벌어 집안에 보탬이 되고 싶었다”고 말하면서 “하지만 나중에 가족원망을 할 것 같았고 어머니에게 상담하니 네 인생이니 하고싶은 걸 하라고 하셨다, 원래 연기자가 꿈이었고 휘회한 적이 없다”며 데뷔 비화를 전했다.
특히 이날 반려견관한 문제를 풀던 중 이세희는 현재 키우고 있는 반려견이 유기견이라고 했다. 파양당할 뻔한 유기견을 가족으로 품었다며 따뜻한 이야기를 전했다. 게다가 유기견들을 직접 구조했을 뿐만 아니라 입양을 보낸 일화로 훈훈함을 안기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지현우는 라이브를 열창,‘욕심쟁이’에서 이세희를 지목하자 깜짝 놀란 이세희가 들고 있던 물을 떨어뜨리는 귀여운 모습을 보였다. 이세희는 “(라이브) 찢었다”며 센스있게 받아치기도 했다. 정형돈은 “세희씨 약간 흔들렸다”며 이세희의 설렘 포인트를 포착하자, 김숙은 “송은이가 흔들렸다”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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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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