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리뷰] 곽시양 폭주→김유정♥안효섭 위기..'홍천기' 최고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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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를 노린 곽시양의 폭주와 김유정, 안효섭의 위기가 그려졌다.
1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홍천기'(하은 극본, 장태유 연출) 12회는 연인을 위해 자기 자신을 건 홍천기(김유정)와 하람(안효섭)의 사랑이 절절하게 그려지며 전국 평균 8.8%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은 홍천기와 하람이 닿기만 해도 위험해지는 운명을 확인하는 모습으로 시작했다.
방송 말미 홍천기는 성조가 쓰러지고 봉인식이 열리지 않을 수 있다는 걱정에 하람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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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왕좌를 노린 곽시양의 폭주와 김유정, 안효섭의 위기가 그려졌다.
1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홍천기'(하은 극본, 장태유 연출) 12회는 연인을 위해 자기 자신을 건 홍천기(김유정)와 하람(안효섭)의 사랑이 절절하게 그려지며 전국 평균 8.8% 시청률을 기록했다. 순간 최고 기록은 9.8%를 기록, 6주 연속 월화드라마 1위를 차지했다.(닐슨코리아 기준)
이날 방송은 홍천기와 하람이 닿기만 해도 위험해지는 운명을 확인하는 모습으로 시작했다. 두 사람은 몸이 스치기만 해도 마왕이 발현되는 비극적인 운명을 지닌 연인이었던 것. 이를 확인하기 위해 손을 맞잡은 두 사람은 마왕이 존재하는 무의식 속 어둠의 공간으로 향했다. 그곳에서만큼 하람은 시력을 찾았고, 홍천기를 처음으로 눈에 담으며 감격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였다. 두 사람은 공포의 존재인 마왕과 마주했다. 마왕은 두 사람 모두를 공격했고, 이때 홍천기의 손에 끼워진 가락지가 영롱한 빛을 뿜어내며 마왕을 저지했다. 이에 두 사람은 다시 현실 세계로 돌아올 수 있었고, 그 여파로 하람은 혼절해 쓰러졌다. 하람에게 홍천기의 손을 잡으라는 의미심장한 예언을 한 백발 노인(최종원)은 "그 반지는 마왕에 사로잡혀도 심지를 지켜주는 힘이 있다"고 말해 가락지에 신령한 기운이 있음을 짐작하게 했다.
마왕과 마주한 뒤 홍천기는 어용 복원에 더 온 힘을 쏟았다. 양명대군(공명)은 "그림을 그리면 미칠 수도 있는데, 어용을 그리는 너나, 마왕에게 잡아먹힐 수도 있는데 봉인식을 거부하는 하주부(하람)나 똑같다"며 "이렇게 위험한 일을 너에게 하라고 할 수밖에 없다니 미안하다"고 했다. 홍천기는 어용을 그리며 마왕과의 사투를 벌였고, "미치는 건 두렵지 않다. 하람이를 구할 수 있다면"이라며 간절한 각오를 드러냈다.
홍천기와 하람을 둘러싼 상황이 긴장감을 높였다. 성조(조성하)는 마왕 봉인식을 마치면 양명대군을 세자로 책봉하기로 결정했고, 이를 주향대군(곽시양)이 알게 되며 폭주한 것. 마음이 조급해진 주향대군은 마왕을 몸에 품고 있는 하람에게 향했다. 그리고 "마왕을 내게 넘기라"고 하람에게 말했다. 하람은 마왕을 주향대군에게 넘겨 홍천기를 구하려고 했다. 주향대군이 이렇게 나올 것이라는 걸 미리 예측한 하람은 왕실을 향한 복수까지 함께 설계했다.
방송 말미 홍천기는 성조가 쓰러지고 봉인식이 열리지 않을 수 있다는 걱정에 하람을 찾았다. 주향대군과 함께 떠나는 하람을 본 홍천기는 가마에 몰래 숨어들었고, 하람과 가마 안에서 마주쳤다. 그러나 수상한 낌새를 눈치챈 주향대군이 가마 안으로 검을 찔렀고, 위기 상황에 놓인 홍천기와 하람의 모습이 엔딩을 장식하며 두 사람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졌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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