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취업자 67.1만 명 늘어 7년 반 만에 최대 증가

장훈경 기자 2021. 10. 13.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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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4차 확산세에도 9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67만 명 넘게 늘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768만3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7만1천 명 증가했습니다.

취업자 수는 지난 3월부터 7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는데, 코로나의 주요 타격 업종인 숙박·음식점업도 7월 -1만2천 명, 8월 -3만8천 명의 감소세를 끊고 3만9천 명 증가로 돌아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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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4차 확산세에도 9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67만 명 넘게 늘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768만3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7만1천 명 증가했습니다.

72만6천 명이 늘어난 2014년 3월 이후 7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입니다.

취업자 수는 지난 3월부터 7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는데, 코로나의 주요 타격 업종인 숙박·음식점업도 7월 -1만2천 명, 8월 -3만8천 명의 감소세를 끊고 3만9천 명 증가로 돌아섰습니다.

정동명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거리두기 단계가 계속 유지됐으나 사적 모임 기준 등이 일부 완화됐고 국민지원금 지급, 백신접종 등도 숙박·음식점업 취업자 증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작년 2차 확산 때 많이 감소한 것에 대한 기저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도소매업은 12만2천 명 감소했고 제조업도 3만7천 명 줄었습니다.

또,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2만2천 명 증가한 반면,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4만8천 명 감소했습니다.

15세 이상 전체 고용률은 61.3%로 전년 동월 대비 1.0%포인트 올랐습니다.

실업자 수는 75만6천 명으로 1년 전보다 24만4천 명 줄어 실업률은 2.7%로 0.9%포인트 떨어졌습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월 고용동향에 대해 '뚜렷한 회복세'라고 설명하면서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민간 일자리가 크게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장훈경 기자roc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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