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황희찬 침묵..물오른 득점력 속 기대 모았기에 더 아쉽다

강동훈 2021. 10. 13.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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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29)와 황희찬(25)이 침묵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손흥민이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에서 맹활약을 펼쳤고, 여기에 더해 황의조와 황희찬까지 물오른 득점 감각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황의조와 황희찬은 대표팀에선 고전을 면치 못했다.

특히 황의조와 황희찬 모두 소속팀에서 에이스 면모를 과시하며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었던 시기였기에 아쉬움은 더 크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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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29)와 황희찬(25)이 침묵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이번 10월 A매치를 앞두고 국내 축구 팬들은 큰 기대를 모았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손흥민이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에서 맹활약을 펼쳤고, 여기에 더해 황의조와 황희찬까지 물오른 득점 감각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황의조는 소속팀 지롱댕 드 보르도에서 9월 열린 4경기 동안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올여름 울버햄튼 원더러스 유니폼을 입은 황희찬은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렸고, 뉴캐슬 유나이티드 상대로 멀티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이에 손흥민, 황의조, 황희찬으로 이어지는 '손황황' 공격 삼각편대가 나선다면 시리아전에서 대량 득점을 노려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또, 지옥의 원정길로 불리는 아자디 스타디움에서도 충분히 승점 3점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황의조와 황희찬은 대표팀에선 고전을 면치 못했다. 2경기 모두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 하나 올리지 못한 것은 물론이고, 제대로 된 슈팅조차 때리지 못했다. 실제 황의조는 2경기 동안 슈팅 3회에 그쳤는데, 그마저도 유효슈팅은 없었다. 황희찬은 시리아전에서 슈팅 5회를 시도했지만 유효슈팅 1회가 전부였다. 이란전에선 슈팅을 한 차례도 기록하지 못했다.

결국 대표팀은 경기를 주도하면서 전방에서 기회를 수차례 만들었음에도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하며 2경기 모두 힘들게 풀어갈 수밖에 없었다. 시리아전은 황인범의 선제골에 이어 손흥민의 극적인 역전골로 간신히 승리했고, 이란전은 손흥민이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이후 공격에서 터지지 않더니 도리어 이란에 끌려가며 무승부를 거뒀다.

결과적으로 1승 1무 승점 4점을 가져오며 나쁘진 않았으나 공격수들의 득점력 부재가 해결됐더라면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기에 아쉬움이 남았다. 특히 황의조와 황희찬 모두 소속팀에서 에이스 면모를 과시하며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었던 시기였기에 아쉬움은 더 크게 남았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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