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자 "과거 영동 개발될 때 서초동 집 사, 어머님 살고 계셔" (랄라랜드)[어제TV]

유경상 2021. 10. 13.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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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자가 히트곡 '영동 부르스'의 영동이 강남이라 밝혔다.

이어 김연자가 뽑은 자신의 히트송 BEST 3은 1위가 '아모르 파티', 2위가 '영동 부르스', 3위가 '수은등'.

이에 김연자는 "영동을 모르냐"며 놀랐고 신동엽은 "영등포의 동쪽이라고 해서 지금의 강남을 그 때는 다 영동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김연자는 "주현미 '비 내리는 영동교', 제 '영동 부르스' 다 그 때 탄생한 노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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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자가 히트곡 ‘영동 부르스’의 영동이 강남이라 밝혔다.

10월 12일 방송된 채널A ‘레전드 음악교실-랄라랜드’에서는 레전드 가수 김연자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는 원조 한류스타 김연자가 출연해 인생 스토리부터 돌아봤다. 김연자는 7살에 ‘동백 아가씨’를 부르며 동네 스타가 됐고, 16살에 오디션 프로그램 최연소 우승을 했다고. 김연자는 “지금으로 말하면 제 생각에 신동 같다”고 자평했고, 신동엽은 “저희가 해드리려고 했는데 못 참겠는 거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조세호는 “‘스타킹’ 있었으면 출연하셨을 것 같다”고 거들었다.

김연자는 88올림픽 엔딩 공연, 우리나라 최초 북한 단독 공연 등 대기록을 보유한 가수. 김연자는 어려서부터 노래를 부르게 된 이유로 “아버님이 이발소를 하셨다. 손님만 오면 저한테 노래를 부르라고 하셨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김연자가 뽑은 자신의 히트송 BEST 3은 1위가 ‘아모르 파티’, 2위가 ‘영동 부르스’, 3위가 ‘수은등’. 조세호는 2위 ‘영동부르스’에 대해 “영동이 어디냐”고 질문했고 젊은 세대들은 영동을 영동지역이라 추리했다. 이에 김연자는 “영동을 모르냐”며 놀랐고 신동엽은 “영등포의 동쪽이라고 해서 지금의 강남을 그 때는 다 영동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신동엽이 “지금처럼 강남이 개발되지 않고 막 개발될 때다. 거기 뭐 샀으면 지금 완전 부자다”고 말하자 김연자는 “저는 뭐 샀다. 서초동을 샀다. 어머님이 살고 계신다”며 과거 서초동 집을 샀다고 밝혀 모두의 부러움과 박수를 받았다. 김연자는 “주현미 ‘비 내리는 영동교’, 제 ‘영동 부르스’ 다 그 때 탄생한 노래다”고 밝혔다.

여기에 김연자는 ‘아모르 파티’에 대해 “윤일상에게 저의 인생 찬가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 이은미의 ‘애인 있어요’를 좋아했다. 그런 스타일을 해주십사했는데 ‘아모르 파티’가 왔다”며 “당황한 정도가 아니고 어디서 어디까지 전주고, 어디까지 1절인지 하나도 모르겠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신동엽이 “아무리 선생님이지만 속으로 ‘이 자식이’ 그러지 않았냐”고 묻자 김연자는 “기대에 어긋나는 게 한두 번이 아니다”며 “역주행 했을 때 거짓말 같았다. 4년 묵어 있다가 여기저기서 굉장하다고 해서. 나중에는 감사하는 마음으로 매일을 보냈다. 제 제2의 전성기를 준 곡이다”고 답했다. 김정은은 “안 했으면 어쩔 뻔 했냐”고 응수했다.

또 김연자는 ‘아모르 파티’에서 빙빙 도는 퍼포먼스에 대해 “EDM이 처음이라서. 황민우라고 리틀싸이를 데리고 다니면서 내 대신 춤 좀 춰달라고 했다. 2013년에 그랬다. 어느 순간 돌아볼까? 하고 돌았다. 시간 때우려고”라며 “리허설 할 때는 지금도 어지럽다. 본무대 들어가면 정신력이 다르다”고 비화를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연자의 조언에 따라 ‘아모르 파티’에 도전한 김정은, 이유리, 김나희는 목표했던 80점을 넘어서 88점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사진=채널A ‘레전드 음악교실-랄라랜드’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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