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핫키워드] "아쉽다"..축구대표팀 이란 원정 첫 승 실패

임지웅 2021. 10. 13.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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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출근길, 사람들이 가장 관심 있는 이슈는 무엇일까요?

매일 아침 관심이 높은 키워드를 골라 전해드리는, 오늘 핫 키워드 시간입니다.

어제 축구 보느라 늦게 잠든 분들도 계실 텐데요.

우리 대표팀이 이란과 1대1로 비기면서, 이란 원정 첫 승 도전은 아쉽게 다음을 기약하게 됐습니다.

통산 전적 3무 5패. 이란 원정은 그야말로 '무덤'이었습니다.

우리 축구대표팀은 무관중인 이번만큼은 꼭 승리하겠다는 각오였는데요.

답답했던 전반전을 지나 후반 들어서야 첫 골이 터졌습니다.

이란 원정에서 12년 만에 나온 득점이었는데요,

주인공은 역시 에이스 손흥민이었습니다.

이재성이 찔러준 공을, 수비 뒷공간을 절묘하게 파고들면서 받아내 오른발로 침착하게 꽂아 넣었습니다.

하지만 이란의 반격이 날카로웠는데요.

중거리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더니, 잠시 뒤 자한바흐시의 헤더골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경기 막판까지 날카로운 슈팅을 주고받았지만, 결국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1대1 무승부로 마무리했습니다.

[손흥민 / 축구대표팀 주장·공격수 : 이란 원정 경기는 한 번도 쉬웠던 적이 없습니다. 이란은 정말 강한 팀이고, 힘든 경기였습니다. 우리가 이기지 못해서 슬픕니다.]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귀한 승점을 챙긴 경기였습니다.

벤투호는 다음 달 안방에서 아랍에미리트를 상대한 뒤 다시 이라크 원정길에 오를 예정입니다.

전국에서 고속도로 통행료를 가장 많이 체납한 차량이 단속됐는데요.

모두 1천4백여 차례 무단 통과했고, 체납액은 무려 3천5백만 원에 달했습니다.

최근 한국도로 강원본부가 경북 칠곡군에 있는 도로공사 가산영업소에서 이 차량을 강제 인도했습니다.

전국 체납 1위인 SUV 차량입니다.

차 주인은 하이패스 잔액이 없는 상태로 지난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18개월 동안 고속도로를 무단으로 이용해 왔는데요.

월 평균 77번, 총 1,391차례나 무단 통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넷에는 "차 팔아도 3천5백 안 나오겠다", "이 정도면 괘씸죄로 집을 압수해야 한다"며 한심하다는 반응이 눈에 띄었습니다.

대한적십자사가 사기 혐의로 기소된 직원이 감옥에 갈 때까지도 상황을 알지 못하고 급여를 지급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정상적으로 출근한 데 대한 대가라는 게 적십자사 측의 해명이었습니다.

적십자사 직원 A 씨는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수천만 원의 부당이익을 취득한 혐의로 2018년 12월 검찰에 기소돼, 지난해 1월 징역 1년을 선고받고 구치소로 이송됐습니다.

하지만 기소는 물론 징역을 선고받고도 해당 사실을 사무실에 알리지 않았는데요.

적십자사는 지난해 2월에야 뒤늦게 A 씨를 직위 해제했습니다.

'대한적십자사 직원운영규정'에 따르면 형사사건으로 기소된 직원은 즉각 직위를 해제해야 하는데요.

A 씨는 재판을 받는 동안에도 총 7,730만 원이 넘는 급여를 수령 했습니다.

적십자사는 A씨가 하루도 빠지지 않고 근무를 했기 때문에 그에 대한 대가를 지급한 것이라면서, 다만 직위해제 후 급여를 회수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누리꾼들은 "회수에서 그칠 게 아니라 가중처벌해야 한다"거나 "사기꾼이 작정하고 말 안 하면 모를 수도 있겠다"는 반응이었습니다.

다음 키워드로 황선우 선수가 등장했는데요.

이 정도면 수영 천재가 맞는 것 같습니다.

황선우가 박태환을 넘어 또 한 번 한국신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어제 오후 전국체육대회 남자 수영 고등부 개인혼영 200m 결승전이 열렸습니다.

개인 혼영 200m는 한 선수가 접영-배영-평영-자유형 순으로 50m씩 헤엄쳐 시간을 다투는 종목인데요.

황선우 선수는 1분 58초05의 한국 신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2014년 박태환이 작성한 기록을 7년 3개월 만에 깬 건데요.

이제 황선우가 한국 기록을 보유한 종목은 자유형 100m와 200m에 이어 3개로 늘었습니다.

또 이번 대회 출전 종목에서 모두 우승하며 벌써 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는데요.

내일 열리는 혼계영 400m에서 5관왕에 도전합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핫 키워드였습니다.

YTN 임지웅 (limjw5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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