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대 1 뚫었다"..'옥문아들' 이세희 밝힌 #신사와 아가씨 #박단단 #슬의생2 [MD리뷰]

2021. 10. 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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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이세희가 '옥탑방의 문제아들'을 찾았다.

12일 밤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는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의 주역 지현우, 이세희가 출연했다.

'옥문아들'이 인생 첫 예능이라는 이세희는 "떨린다. 심장이 콩닥콩닥한다"라며 "'신사와 아가씨'에서 아가씨 역할을 맡은 박단단 이세희다"라고 소개했다.

이세희는 MC 송은이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고는 "처음 본 연예인이다. 초등학교 때 방송국에 견학을 갔는데 복도에서 마주쳤다. 너무 예쁘시더라. '실물이 예쁘세요'라고 했더니 '안다'고 하셨다"고 돌이켜 웃음을 유발했다.

'신사와 아가씨'에서 기업 회장 이영국 역으로 나선 지현우는 "아이가 셋이고 아내가 세상을 먼저 떠났다"고 캐릭터를 설명했고, 이세희는 "입주 가정교사다. 파란만장한 사건을 겪게 된다"고 보탰다.

데뷔 4년 만에 처음으로 주연을 맡은 이세희는 부담감을 토로하면서도 "오디션 경쟁률이 500대 1이라더라. 제가 살아온 환경과 비슷해서 감정 이입이 잘 됐다"라며 "레스토랑, 카페, 설문지 조사, 전단지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전했다.

이어 "동생 역할로 1차 오디션을 봤다. 2차 오디션에서 대본을 받아보니 주연 역할이더라. '나를 왜 써?'라고 생각했다. 마음을 비웠더니 결과가 더 잘 나온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세희는 오디션 당시 작가가 눈물을 쏟기도 했다며 "원래 감정이 풍부하시다. 중요하게 생각한 감정이 잘 드러났나보다"라고 생각을 전했다.

지현우의 첫인상을 묻자 "잘생기셨더라"라고 답한 이세희는 "실물이 훨씬 잘생기셨다"라고 이야기했다.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 2' 강소예 역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은 이세희는 "특이한 오디션은 처음"이라며 말문을 열어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그러면서 "보통 미리 대본을 주시는데 아예 대본이 없었다. 사적인 대화 중 캐릭터가 맞는 것 같으면 대본 여러 개를 주신다. 2차 오디션에서는 정리된 대본을 보고 또 연기한다. 다른 방식으로 연기를 하니 신원호 PD께서 '시간도 없으니 하자!'고 하시더라"라며 "현장에서 오디션 결과를 알려주는 경우가 없다"고 회상해 시선을 끌었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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