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화설 잠재운 허니제이 "고집 세서.."→가비 "조회수 때문에 혼란" 눈물 ('스우파')[MD리뷰]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에서 댄스 크루 홀리뱅 리더 허니제이와 라치카 리더 가비가 진심을 드러내며, 뭉클한 감동을 자아냈다.
12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스우파' 7회에선 세미파이널 미션 '제시 신곡 안무 창작', '맨 오브 우먼'에 임하는 여섯 크루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홀리뱅은 불화설에 휩싸이며, 멤버들이 "단합과 활약 지켜봐 달라"라며 해명까지 내놨던 바.
하지만 불화설이 무색하게 리더 허니제이는 "제가 사실 자기 확신이 세고 고집도 세서 부딪히는 부분이 조금씩 생긴다. 마음 고생 같이한 크루원들한테 그동안 미안했는데 연습하면서 조금씩 양보하고 배려하고 있다. 서로 또 이해하려 노력하고 이러면서 관계가 더욱 끈끈해졌다. 저희 팀만의 방법을 찾아가고 있는 거 같다"라고 돈독한 팀워크를 자랑했다.
이��는 "저도 허니제이 샘(선생님) 입장 이해되고, 멤버들 입장도 이해된다"라고 말했다.
허니제이는 "저는 저희 크루를 믿는다. 그게 좀 힘이 많이 됐다"라고 든든해했다.
라치카 가비는 지난 미션 결과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면서도 불타는 열의를 다졌다. 그는 "사실 메가 크루 미션에서 1등할 줄 알았다. 근데 최종 순위에서 꼴찌인 7등을 해버리니까, 조회수라는 게 잘하고 맞고의 기준이 아님에도 '내가 잘못했나? 우리가 잘못했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 '내가 틀렸나?'라는 생각에 혼란스럽기도 했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내 가비는 "그렇다고 내가 방향을 틀면 그것도 말이 안 되는 것 같고, 그냥 이번에 지조 있게 하고 싶었던 걸 하려 한다"라고 당차게 밝혔다.
그는 "세미파이널에서 올라오려고 그렇게 발악했던 건 이 무대를 하고 싶어서였다. 분명 누군가는 저희 무대를 보고 응원을 받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세미파이널 '맨 오브 라치카' 무대를 마친 뒤 가비는 폭풍 눈물을 흘렸다. 그는 "너무 주책이다. 슬프고 힘들어서가 아니라 너무너무 하고 싶었던 무대를 방송에서 많은 분에게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거 같아 너무 기뻐서 우는 거다"라고 감격스러운 마음을 표했다.
[사진 =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 7회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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