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키퍼 한유미, 축구 경기 도중 필드 진출.."김병지인 줄"(노는2) [어제TV]

서지현 2021. 10. 13.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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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미가 축구 경기 도중 필드 중앙까지 진출하는 열정을 보였다.

10월 12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노는언니2'에서는 박세리-한유미-정유인-김은혜-서효원-김자인-신수지가 배구 한송이-쇼트트랙 조해리-복싱 오연지-유도 김성연, 윤현지, 강유정-역도 김수현-주짓수 성기라-클라이밍 서채현과 함께 하는 '노는언니2 전국체전'이 그려졌다.

예선전에선 1등 박세리 팀과 꼴찌 김은혜 팀이, 2등 정유인 팀과 한유미 팀이 맞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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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지현 기자]

한유미가 축구 경기 도중 필드 중앙까지 진출하는 열정을 보였다.

10월 12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노는언니2’에서는 박세리-한유미-정유인-김은혜-서효원-김자인-신수지가 배구 한송이-쇼트트랙 조해리-복싱 오연지-유도 김성연, 윤현지, 강유정-역도 김수현-주짓수 성기라-클라이밍 서채현과 함께 하는 ‘노는언니2 전국체전’이 그려졌다.

이날 3라운드는 철인 4종 경기로 꾸며졌다. 볼풀 수영장에서 배턴을 찾아 미니 자전거 코스 완주, 복불복 음료 달리기, 훌라후프 지압판 마라톤 코스를 완주하면 승리한다.

첫 번째 주자로 각 팀 한유미, 한송이, 신수지, 김은혜가 나섰다. 그러나 모든 팀들이 마지막 주자로 향해가는 도중에도 한유미, 김은혜만 첫 번째 종목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허무하게 박세리 팀-정유인 팀이 나란히 금-은메달을 획득했다. 뒤늦게 배턴을 찾은 한유미 팀이 골인하며 김은혜 팀이 꼴찌를 기록했다.

4라운드 게임은 축구였다. 예선전에선 1등 박세리 팀과 꼴찌 김은혜 팀이, 2등 정유인 팀과 한유미 팀이 맞붙었다. MC 최성민은 김은혜 팀 강유정을 에이스로 꼽았다. 예상대로 강유정은 예선전부터 선취골을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어 정유인 팀과 한유미 팀 예선전에선 최약체로 꼽힌 서채현이 뜻밖의 선제골을 넣었다. 이 가운데 골키퍼 한유미는 계속해서 필드 중간으로 진출했고, 이에 윤현지는 "언니 나오지 마요"라고 다급하게 말했다. 이를 본 MC 최성민은 "예전에 김병지 선수가 생각난다"고 반응했다.

축구 동메달 결정전에선 박세리 팀과 정유인 팀이 붙었다. 이들은 팽팽한 접전으로 승부차기까지 이어졌다. 정유인 팀 골키퍼 신수지는 남다른 철벽 수비로 팀원들의 감탄을 유발했다. 신수지와 오연지의 활약으로 동메달은 정유인 팀에게 돌아갔다.

축구 금메달 결정전에선 김은혜 팀과 한유미 팀이 승부를 가렸다. 골키퍼 한유미는 이번 경기에서도 필드 중앙까지 진출했고, MC 최성민은 "저 정도면 버릇이다"라고 웃음을 참지 못했다. 접전 끝에 이어진 승부차기에선 모두의 예상을 깨고 한유미가 득점에 성공하며 팀을 금메달로 이끌었다.

최종 우승 역시 한유미 팀에 돌아갔다. 윤현지는 "유미 언니가 못하면 죽는다고 해서 죽고 싶지 않아서 열심히 뛰었더니 금메달을 땄다"고 말했다. 한유미는 "초반에 잘해줘서 고맙고, 제가 마지막에 밥값은 한 것 같아서 너무 뿌듯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사진=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2')

뉴스엔 서지현 sjay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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