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관리+친구 뒷모습 인증사진"..남사친 차단 커플 본 치타 "이건 가스라이팅"(끝연애) [어제TV]

서지현 2021. 10. 13.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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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사친으로 인해 벼랑 끝에 몰린 커플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사연자 보민 씨는 남사친으로 인해 남자친구 재하 씨와 갈등을 겪고 있는 사연을 보냈다.

이에 대해 보민 씨는 "고등학교 때부터 친한 남사친이 있는데 절대 만나지 못하게 연애 시작 한 달 만에 SNS, 연락처를 다 차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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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지현 기자]

남사친으로 인해 벼랑 끝에 몰린 커플의 사연이 공개됐다.

10월 12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끝내주는 연애'(이하 끝연애)에서는 붐, 온주완, 초아, 치타, 이은지가 출연했다.

이날 사연자 보민 씨는 남사친으로 인해 남자친구 재하 씨와 갈등을 겪고 있는 사연을 보냈다. 두 사람은 알콩달콩한 모습과 달리 보민 씨의 남사친이 언급되면 급격히 냉랭해진 분위기를 보였다. 이에 대해 보민 씨는 "고등학교 때부터 친한 남사친이 있는데 절대 만나지 못하게 연애 시작 한 달 만에 SNS, 연락처를 다 차단했다"고 말했다.

또한 보민 씨는 재하 씨가 SNS, 통화 목록 공유는 물론, 모든 사생활 공개를 원한다며 "몰래 친구 뒷모습을 찍거나 손 모양 찍거나 해서 인증해야 한다. 핸드폰 개인 클라우드 로그인하면 통화 목록이나 문자 기록을 볼 수 있다"고 털어놨다.

스튜디오에서 VCR을 보던 치타는 "이성 친구를 차단시키는 건 가스라이팅이다. 창살 없는 감옥"이라며 탄식했다.

이어 두 사람의 일상이 공개됐다. 보민 씨는 여사친, 남사친과 모임에 나가려고 했지만, 여사친이 불발되며 결국 남사친과 단둘이 만나게 되는 상황이 됐다. 이에 재하 씨는 남사친에 대한 불쾌감을 드러내며 "내일 뭘 만나. 단둘이 왜 만나"라고 꼬집었다.

또한 재하 씨는 "나중에 만나라고. 아예 만나지 말라는 것도 아니고 내일은 안 만났으면 좋겠다고. 자꾸 상처가 떠오른다"며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그러나 보민 씨는 "뭘 그렇게 못 믿냐"며 "그걸 알기 때문에 계속 수그리고 사귀지 않냐"라고 쏟아냈다.

재하 씨는 재차 "단 둘이 만나는 것만 나중에 해달라는 거 아니냐.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됐다. 자꾸 그러면 안 좋은 기억 들이 떠오른다"라고 설득했다. 보민 씨는 "그럼 나는 그냥 고립된 사람으로 살아야 되냐"라고 말했다.

개인 인터뷰에서 보민 씨는 "전 스트레스를 받으면 친구들이랑 얘기하면서 풀어야 한다. 그러다 보니 친구들이 저한테 중요한 사람이 됐다"며 "저 스스로에게 가혹한 것 같다"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결국 보민 씨는 남사친 민수 씨를 만나러 갔다. 이 가운데 재하 씨가 해당 장소에 나타났다. 재하 씨는 "보민이 전 남자 친구들이 다 동창 아니냐. 저와 한창 싸울 때 보민이가 동창 2명이랑 민수 님에게 연락을 했었다"며 "예전에 민수 님이 보민이를 좋아한 적이 있지 않냐. 그런 감정이 한 번 있으면 나중에 언제든지 커질 수 있을 것 같아서 차단하길 바랐다"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후 보민 씨와 재하 씨는 스튜디오를 찾았다. 이들은 이별과 연애 중 결국 연애를 선택했다. 재하 씨는 "진짜 친구가 없어서 주변에 고민을 실제로 말한 적도 없고, 상담을 받아본 적도 없다"라며 "잘못되었는지 몰랐다"라고 반성했다. 이와 함께 휴대전화 비밀번호 공유와 그동안 해왔던 인증에 대한 집착을 덜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MBC 에브리원 '끝내주는 연애')

뉴스엔 서지현 sjay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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