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계 스윙스" 고영열 '팬텀3' 준우승→'풍류대장' 출연 이유[어제TV]

박수인 2021. 10. 13.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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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싱어3' 준우승자 고영열이 '풍류대장'에 출연한 이유는 무엇일까.

고영열은 지난해 방송된 JTBC '팬텀싱어3'에서 준우승을 거머쥔 라비던스 멤버.

이날 고영열은 '팬텀싱어3' 준우승을 차지했음에도 '풍류대장'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국악이 사실 따지고 보면 옛 대중음악이지 않나. 옛 대중음악을 현 대중음악으로 만들기 위해 다들 한마음으로 모인 것 같다. 저도 미약하나마 보탬이 되고자 나왔다"며 "여기는 어디든 국악인이 있어서 감동적인 공간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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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팬텀싱어3' 준우승자 고영열이 '풍류대장'에 출연한 이유는 무엇일까.

10월 12일 방송된 JTBC ‘풍류대장-힙한 소리꾼들의 전쟁’에서는 '국악인 스타' 고영열이 오디션 참가자로 등장했다.

고영열은 지난해 방송된 JTBC '팬텀싱어3'에서 준우승을 거머쥔 라비던스 멤버. '팬텀싱어3' 방영 당시 피아노 치는 소리꾼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날 고영열은 '팬텀싱어3' 준우승을 차지했음에도 '풍류대장'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국악이 사실 따지고 보면 옛 대중음악이지 않나. 옛 대중음악을 현 대중음악으로 만들기 위해 다들 한마음으로 모인 것 같다. 저도 미약하나마 보탬이 되고자 나왔다"며 "여기는 어디든 국악인이 있어서 감동적인 공간이었다"고 밝혔다.

'팬텀싱어' 출연과 비교해서는 "부담감이 더 큰 것 같다. (국악) 선후배 분들이 다 계셔서 더 긴장된다. '팬텀싱어'는 낯선 곳에서 많은 사람들과 감정 교류를 하는 새로운 긴장감이었고 '풍류대장'은 어마무시한 후배님들, 선배님들이 너무 잘해놓으신 걸 보고 나니까 더 긴장이 된다"며 "1등할 생각도 욕심도 없고 최선을 다하고 싶은 마음만 있다"는 각오를 밝혔다.

성시경은 끊임없이 도전하는 고영열의 행보에 "거의 국악계 스윙스"라며 Mnet '쇼미더머니 777'(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 프로듀서에서 '쇼미더머니9' 참가자가 된 스윙스와 비슷한 점을 짚었다.

봄여름가을겨울 김종진 역시 "'팬텀싱어' 준우승까지 하신 분인데 국악의 대중화를 위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모습에 존경을 표한다"고 전했다.

"1등할 생각없다"는 고영열은 '팬텀싱어3' 준우승자다운 실력과 압도적인 퍼포먼스 선보이며 모든 심사위원들에게 올크로스를 받았다.

한편 '풍류대장'에는 TV조선 '미스터트롯' 출신이자 전주대사습놀이 최연소 장원 강태관도 등장해 국악인들의 대통합을 실감케 했다. (사진=JTBC '풍류대장'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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