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이혼한 부모님 재혼 못하게 해, 내 최대의 불효"(돌싱포맨)[결정적장면]

[뉴스엔 박수인 기자]

룰라 출신 이상민이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10월 12일 방송된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에는 센 누님 이성미, 이경실, 조혜련이 등장했다.

이날 이상민은 "내 최대의 불효가 (이혼한 부모님에게) 재혼을 못하게 한 것"이라고 털어놨고 이경실은 "어릴 때는 그럴 수 있다. 요즘에는 이혼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시대가 다르지 않나"라고 이해하듯 말했다.

탁재훈은 "우리 딸은 '아빠 재혼하는 거 아닌 것 같다'고 하지 않는다. 항상 '여자친구 왜 안 만나냐. 왜 인생을 낭비하냐'고 묻는다. 우리 세대랑은 완전히 다르다"고 아빠의 재혼에 대한 딸의 긍정적인 반응을 전했다.

이를 듣던 이상민은 "난 7살 때 교통사고 가해자 아저씨랑 엄마랑 셋이서 온천을 간 적 있다. 내가 병원에 8개월 동안 있었는데 그 아저씨가 병원에 계속 온 거다. 중학교 올라가서야 '내가 왜 7살 때 셋이서 수안보 온천을 갔지?' 생각이 들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경실은 "그 분이 정성을 다했네. 예의가 바른 분인 거다. (이상민 어머니가) 그 정성에 반한 것"이라고 추측했다. (사진=SBS '돌싱포맨'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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