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1만여가구.. 15일부터 2차 사전청약

정순우 기자 2021. 10. 13.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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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등 수도권 공공택지 약 1만 가구에 대한 2차 사전 청약이 오는 15일 시작된다. 거래 절벽 속에서도 수도권 아파트값이 고공 행진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나오는 대규모 물량이어서 과열된 매수 수요를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될지 주목된다.

1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15일 수도권 11개 지구 1만200여 가구의 사전 청약 입주자 모집 공고가 공개된다. 사전 청약은 본 청약보다 1~2년 앞서 미리 입주자를 예약받는 제도로 지난 7~8월 진행된 1차 사전 청약(4333가구)의 2.3배에 달하는 규모다. 청약 신청은 이달 말 진행될 예정이다.

3기 신도시인 남양주 왕숙2(1400가구)를 비롯해 2기 신도시 파주 운정(2100가구), 인천 검단(1200가구), 그리고 중소 택지인 의정부 우정(1000가구), 군포 대야미(1000가구), 성남 낙생(900가구), 의왕 월암(800가구) 등에서 2차 사전 청약을 받는다. 특히 서울 강남이 가까워 입지가 좋은 것으로 평가받는 성남에서 총 18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사전 청약 분양가는 15일 모집 공고를 통해 공개된다. 1차 사전 청약과 마찬가지로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양지영 R&C연구소장은 “2차 사전 청약은 1차보다 입지가 좋고 물량도 많아 청약 대기자들의 관심이 뜨거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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