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선제골' 못 지키고..이란 원정 아쉬운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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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축구대표팀 벤투호가 이란 원정에서 아쉽게 비겼습니다.
손흥민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이란의 공세를 버텨내지 못하고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2009년 남아공월드컵 최종예선 때 박지성의 동점 골 이후 이란 원정에서 12년 만에 나온 득점입니다.
[손흥민 / 축구대표팀 주장·공격수 : 이란 원정 경기는 한 번도 쉬웠던 적이 없습니다. 이란은 정말 강한 팀이고, 힘든 경기였습니다. 우리가 이기지 못해서 슬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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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축구대표팀 벤투호가 이란 원정에서 아쉽게 비겼습니다.
손흥민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이란의 공세를 버텨내지 못하고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초반 주도권은 '벤투호'가 거머쥐었습니다.
시작하자마자 황의조가 오른발 슈팅을 시도하며 기세를 높였고,
이재성도 머리로 골문을 노려봤습니다.
전반 막바지엔 이란의 파상 공세를 연거푸 막아내면서 위기를 넘겼습니다.
후반 들어서자마자 손흥민이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이재성이 찔러준 공을 수비 뒷공간을 절묘하게 파고들면서 받아내 오른발로 침착하게 꽂아 넣었습니다.
시리아전에 이은 A매치 2경기 연속 골,
2009년 남아공월드컵 최종예선 때 박지성의 동점 골 이후 이란 원정에서 12년 만에 나온 득점입니다.
하지만 이란도 반격에 나섰습니다.
에자톨라히의 중거리 슛은 골대를 맞았지만,
잠시 뒤 아즈문이 올린 크로스를 자한바흐시가 머리로 마무리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곧바로 나온 타레미의 슈팅도 날카로웠지만, 골대를 맞추면서 추가 실점은 피했습니다.
종료 직전 나상호가 날린 결정적인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가로막히면서 결국,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손흥민 / 축구대표팀 주장·공격수 : 이란 원정 경기는 한 번도 쉬웠던 적이 없습니다. 이란은 정말 강한 팀이고, 힘든 경기였습니다. 우리가 이기지 못해서 슬픕니다.]
이란 원정 사상 첫 승리는 놓쳤지만, 지난해 10월부터 이어진 이란의 A매치 10연승 기세를 한풀 꺾으면서 귀중한 '승점 하나'를 챙겼습니다.
최종예선 4경기째 무패 행진을 이어간 벤투호는 다음 달 다시 소집해 안방에서 아랍에미리트를 상대한 뒤 이라크 원정길에 오릅니다.
YTN 조성호입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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