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총리, 구광모 LG 회장과 21일 '청년 일자리' 회동

김태윤 2021. 10. 13.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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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와 구광모 LG 대표가 오는 21일 회동한다. 김 총리가 주도하는 ‘청년희망ON’ 프로젝트와 관련해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김부겸

12일 정·재계에 따르면 김 총리는 이달 21일 서울 강서구 마곡에 있는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구광모 대표가 참석해 김 총리를 맞을 것으로 전해졌다. 익명을 요구한 정부 부처 관계자는 “현재는 21일로 조율됐지만, 총리의 일정에 따라 회동 날짜가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청년희망ON’은 정부와 기업이 힘을 합쳐 취업난을 겪는 청년에게 일자리와 교육 기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업은 청년을 교육·채용하고 정부는 맞춤형 인재 육성을 위해 교육비 등을 지원한다. 이 프로젝트는 국무총리실이 주관한다.

구광모

앞서 김 총리는 청년희망ON 프로젝트와 관련해 지난달 14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이재용 부회장은 향후 3년간 청년 일자리 3만 개를 창출하고, 취업 연계형 ‘삼성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 교육생을 기존 한해 1000명에서 2000명 이상으로 확대하는 내용 등을 담은 사회공헌 계획을 발표했다.

같은 달 7일 김 총리와 회동한 구현모 KT 대표 역시 향후 3년간 1만2000명을 신규 채용하고, 3600명에게 인공지능(AI)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에 따라 LG도 그룹 차원에서 일자리 창출과 사회공헌(CSR) 방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공지능(AI), 로봇, 전장 등 신성장 동력 분야의 고용 확대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업계에선 전망한다.

김태윤 기자 pin2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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