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타, 사생활 인증 요구받는 고민녀 사연에 "창살 없는 감옥" 분노 ('끝연애')
2021. 10. 13. 00:00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끝내주는 연애' 치타가 남사친을 차단당한 사연자의 고민에 분노했다.
12일 오후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새 예능 프로그램 '끝내주는 연애'가 첫 방송됐다.
이날 '벼랑 끝의 커플' 코너에서는 더이상 해결이 힘들어진 벼랑 커플의 리얼 일상이 담긴 영상이 펼쳐졌다.
연애를 끝낼지 말지 고민 중인 주인공은 벼랑녀였다. 시종일관 달달하던 커플은 벼랑녀의 남사친 이야기에 분위기가 급속도로 차가워졌다.
벼랑녀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고등학교 때부터 친한 남사친이 있는데 절대 만나지 못하게 SNS, 연락처를 다 차단했다"라며 "연애 시작 한 달 만에 차단했다"고 털어놔 충격을 안겼다. 이에 MC 온주완은 "이해 안 된다. 고등학교 친구가 무슨 남사친이냐. 동창이다. 기분 나빠하고 구속하려 하는 것부터 잘못됐다"고 생각을 밝혔다.
심지어 벼랑녀는 남자친구가 SNS, 통화 목록 공유에서 더 나아가 모든 사생활 공개와 함께 인증까지 요구했다며 "몰래 친구 뒷모습 찍거나 손 모양 빨리 찍거나 해서 인증한다. 핸드폰 개인 클라우드 로그인을 하면 통화 목록이나 문자 기록을 볼 수 있어서 오픈했다"고 토로했다. 그러자 MC 치타는 "창살 없는 감옥에 갇혔다"라며 화를 폭발시켰다.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 화면]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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