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은 금물' ..한화생명, PSG에 OP 다 내주고 자멸 [롤드컵]

고용준 2021. 10. 12.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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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고비를 넘겼지만 방심은 금물이었다.

한화생명이 PSG 탈론에 OP 챔피언을 다 내주는 극단적인 전력을 꺼냈지만 유리함을 지키지 못하고 무너지면서 조별리그 첫 패배를 당했다.

한화생명은 12일 오후 (이하 한국시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 A홀에서 열린 '2021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2일차 C조 PSG 탈론전서 초반 주도권을 끝까지 끌고 가지 못하면서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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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 제공.

[OSEN=고용준 기자] 첫 고비를 넘겼지만 방심은 금물이었다. 한화생명이 PSG 탈론에 OP 챔피언을 다 내주는 극단적인 전력을 꺼냈지만 유리함을 지키지 못하고 무너지면서 조별리그 첫 패배를 당했다. 

한화생명은 12일 오후 (이하 한국시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 A홀에서 열린 ‘2021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2일차 C조 PSG 탈론전서 초반 주도권을 끝까지 끌고 가지 못하면서 무릎을 꿇었다. 

PSG 탈론이 유미, 르블랑, 탈론 등 이번 롤드컵 OP 챔프들을 다 가져가는 상황서 한화생명은 파이크 서포터로 응수했다. 초반 구도는 한화생명이 주도했다. 라인전 우위에 '윌러'의 다이브가 연달아 통하면서 PSG를 흔들었다. 

하지만 PSG가 협곡의 전령과 텔레포트로 탑과 봇을 동시에 공략하면서 경기의 흐름이 요동치기 시작했다. '쵸비' 정지훈의 아지르가 연달아 잡히면서 분위기는 PSG쪽으로 급격하게 넘어갔다. 

흐름을 탄 PSG 탈론 내셔남작 경합에서도 한화생명을 따돌리면서 기어코 승부의 주도권을 장악했다. 유미 르블랑 탈론 외에도 성장이 마무리된 진이 궁극기 커튼 콜로 한화생명의 챔피언들을 기막히게 솎아내면서 추격 의지까지 꺾였다. 

다시 내셔남작을 가져간 PSG는 그대로 한화생명의 본진에 돌입하면서 경기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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