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11시 1486명 신규 확진..최종 1500명대 예상(종합2보)
청주 고교·경북 교회·부산 목욕장 등서 감염 이어져
(전국=뉴스1) 송용환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확진자가 12일 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최소 1486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수치는 전날(11일) 같은 시간대 1283명보다는 203명 늘었고, 전주 화요일(5일) 동시간대 1858명에 비해서는 372명 줄어든 것이다.
지역별 확진자는 서울 567명, 경기 435명, 충북 84명, 인천 82명, 대구 65명, 경북 41명, 부산 38명, 충남 32명, 경남 30명, 대전 19명, 강원 17명, 전남 16명, 광주 14명, 제주 11명, 전북 11명, 울산 6명, 세종 3명이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1099명의 확진자가 나와 전체의 74%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387명으로 26% 수준이었다.
전날보다 전국 확진자가 200명 이상 증가한 것은 진단검사량이 적어 확진자가 감소하는 ‘연휴효과’가 끝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비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충북의 경우 오후 11시 현재 확진자가 84명인데 이는 올해 동시간대 최다 규모이다.
충북 청주에서는 청원구 고등학교 사적모임과 관련해 8명이 추가돼 누적 42명으로 늘었다.
청원구 중학교 관련 4명(누적 19명), 상당구 고등학교 관련 9명(누적 10명), 상당구 건설현장 관련 2명(누적 9명), 흥덕구 제과업체 관련 1명(누적 9명), 신학교 관련 1명(누적 9명)이 각각 추가됐다.
충주에서도 닭 가공업체와 건설자제 제조업체에서 각각 1명(누적 12명), 6명(누적 8명)이 늘었다.
음성에서는 자동차 부품공장 1명(누적 8명), 콘크리트 제작업체 3명(누적 11명), 매트리스 제조업체 2명(누적 11명), 식품제조업체 4명(누적 7명)이 각각 추가됐다.
대전의 경우 지난 6일 확진된 동구의 한 요양원 입소자(7213번)와 접촉한 입소자 3명(70대·90대)이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14명으로 늘었다.
또 지난 1일 확진된 유성구의 한 고교생(7044번), 10일 확진된 대덕구의 한 중학생(7315번)을 매개로 한 n차 감염으로 1명씩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각각 34명, 12명으로 불어났다.
경북 칠곡에서는 대구 북구와 달성군 교회 관련 교인 11명이 무더기로 확진됐으며,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주민 1명이 양성으로 판명됐다.
김천에서는 확진자의 지인 4명과 가족 1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됐고, 유증상자 1명, 사업장 관련 종사자 3명과 가족 2명, 지인 1명이 잇따라 감염됐다.
강원 원주에서는 자가격리 중 확진자 1명을 포함해 관련 증상 발현과 가족 밀접촉 등 모두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속초에서도 서울 거주자 1명, 몽골국적 외국인 2명, 기존 확진자 접촉자 1명 등 4명이 신규확진자로 추가됐다.
홍천에서는 베트남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 2명이 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지역 베트남 국적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4명에 이어 총 6명으로 늘었다.
부산 해운대구 목욕장과 관련해서는 이날 방문자 4명, 접촉자 2명 등 6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해당 목욕장 관련 확진자는 16명(방문자 13명, 접촉자 3명)으로 늘었다.
부산진구의 주점에서도 5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누계 확진자 수는 23명(방문자 17명, 접촉자 6명)이다. 이날 추가 확진자 5명은 방문자 3명, 접촉자 2명이다.
전북 전주의 추가 확진자 2명(4782~4783번)은 ‘전주 A종합병원’ 관련이다. 4782번은 간병인, 4783번(자가격리 중)은 환자로 파악됐다. 이 집단감염 누적 확진자는 9명으로 늘었다.
군산(4784번)과 순창(4785번), 익산(4786번)에서는 각 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4784번은 기존 확진자 접촉, 4785번은 감염 경로 조사 중이다. 4786번은 ‘김제 외국인 지인모임’ 관련 15번째 확진자다.
광주 확진자 중 3명(5211·5212·5215번)은 광산구 소재 한 건설현장 관련 확진자로 파악됐다. 1명은 접종 완료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앞서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광주 5114번의 직장동료로, 해당 건설현장 관련 확진자는 총 14명으로 늘었다.
1명(5213번)은 직업소개소 행정명령 관련 확진자로 나타났다. 이 확진자는 중국 국적으로 최근 코로나19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직업소개소 행정명령 관련해 총 39명이 확진됐다.
2명(5209·5210번)은 광주의 한 초등학교 학생으로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친구와 접촉해 감염됐다. 이들은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서울에서는 강남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확진자가 10명 늘어 32명이 됐다. 이 시설에서는 수강생 1명이 지난 9일 최초 확진 후 수강생, 가족 등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다.
병원발 집단감염도 멈추지 않고 있다. 강북구 소재 병원 관련 확진자는 5명 늘어난 18명, 노원구 소재 병원 관련 확진자는 2명 늘어난 47명이다.
경기에서는 지금까지 17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화성시 택배사업 관련 3명이 추가 감염됐고, 동두천시 주간보호센터와 관련해 1명이 감염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13명으로 늘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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