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대표팀, 최종예선 이란 원정 전반 0-0

손봉석 기자 2021. 10. 12.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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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12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최종예선 A조 4차전 대한민국 대 이란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이란 문전에서 쇄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4차전 원정 경기에서 이란과 0-0으로 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3차전까지 2승 1무(승점 7)를 거둔 한국은 이란(3승·승점 9)에 이은 조 2위로 원정길에 올랐다.

벤투 감독은 유럽파 공격수 손흥민(토트넘), 황의조(보르도), 황희찬(울버햄프턴)을 지난 7일 시리아와 3차전 홈 경기(2-1 승)에 이어 다시 한번 동시에 선발로 내보냈다.

황의조를 최전방에 세우고 시리아전 결승골의 주인공 손흥민을 이재성(마인츠), 황인범(카잔), 황희찬과 2선에 배치했다.

정우영(알 사드)이 중원을 책임지고 좌우 풀백 홍철(울산)과 이용(전북), 중앙수비수 김민재(페네르바체)와 김영권(감바 오사카)이 수비라인을 책임졌다. 수문장은 김승규(가시와 레이솔)가 맡았다.

송민규(전북)가 빠지고 이재성이 들어간 것을 빼면 시리아전과 선발 명단과 같다.

경기 초반 상대 골 지역 오른쪽을 파고든 황의조의 오른발 슛으로 공격에 들어간 한국은 전반 초반부터 볼 점유율을 높여가며 공세를 이어갔다.

전반 12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에 황의조가 발을 제대로 갖다 대지 못한 후 이용의 크로스에 이은 이재성의 헤딩슛은 골대에서 벗어났다.

황인범이 전반 32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시도한 오른발 중거리 슛은 수비수를 맞고 굴절됐다.

손흥민이 전반 39분 페널티아크에서 날린 슛은 골대 위로 날아갔다.

이란은 유럽에서 활약하는 공격수 사르다르 아즈문(제니트)과 메디 타레미(포르투)를 투톱에 세우고 한국을 위협했다.

전반 43분에는 아즈문의 중거리슛과 타레미의 오버헤드킥에 이어 알리레자 자한바흐시 슈팅까지 잇달아 이어졌지만 골키퍼 김승규가 선방했다.

한국월드컵 대표팀은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고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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